배추수확시기 배추 병충해 관리 김장김치 담구기

 

입동이 지난 11월 초순입니다.

배추를 심은 뒤로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기어코 병충해가 생겼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잘 자라는 듯 싶더니 몇몇 배추가 벌레를 먹고 잘 자라지 않습니다.

 

 

몇 개의 배추에서는 진딧물도 생겼습니다.

 

 

그 동안 보이지 않던 배추 흰나비 애벌레가 꼭꼭 숨어서 배추를 먹고 있습니다.

 

 

2주 후에 배추 수확을 앞두고 있어서 농약을 치기에는 늦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지 않는 관계로 늦게 해충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김장김치를 담구는 시기는 배추 수확시기가 될 것입니다.

대략 9월초에 심었으니 12월초가 될 것입니다. 딱 3개월

 

올해는 11월 20일 경에 할 예정입니다.

몇 년전에는 눈이 올 때까지 배추를 뽑지 않고 나뒀는데도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일단 진딧물과 애벌레는 담주부터 추워진다니 얼어 죽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밭고라 사이로 남는 배추 모종을 심은 것들을 뽑아냅니다.

그늘이 져서 잘 자라지 않던 배추가 마치 얼갈이처럼 보입니다.

 

 

이웃에게 몇 포기 줬더니 얼갈이 고맙다고 합니다. ㅎㅎㅎ

배추인데..

메렁..

 

배추는 삶아서 나물로 무쳐먹습니다. 

 

 

무우도 2포기 뽑아갑니다.

하나는 작은 혹이 생겼네요.ㅠ

모종을 심은지라 절반 이상이 땅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푸르딩딩합니다.

 

내년에는 종자를 파종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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