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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11

매마른 주말농장에도 봄은 오는가? 장마철인데 비가 안온다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나.. 남부지방에만 비를 뿌리고 중부지방으로 구름대가 올라 오지 못한다. 아마도 비가 안와서 더욱더 병충해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지, 옥수수, 오이, 들깨, 토마토 등.. 몇 가지만 빼고 다 병해와 해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이도 노균병을 앓고 있어서 이파리가 바짝 말랐습니다. 들깨도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아요. 해바라기엔 벌레가 득실거리고.. 근데 저 벌레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옥수수엔 나방이 알을 까놔서 애벌레들이 득실 거립니다. 농약을 치자니 얼마 안되는 옥수수를 위해 농약 사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가지도 지금까지 몇 개 못 땃는데.. 아프지 말고 잘 좀 자라 다오.. ㅎㅎㅎ 가지도 어린잎이 아작났습니다. 헐.. 배꼽 썩은 토.. 2019. 7. 17.
5월의 주말농장 작물관리 - 오이, 토마토, 감자, 고구마, 옥수수 지난주(5/11일)에 오이를 심고 진딧물과 오이 노균병 방제를 위해 난황유를 만들어서 뿌렸더니 몇몇 오이는 잎이 말라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절반은 살아 남았으니 성과는 있어 보입니다. 난황유를 만들 때 식용유와 물 비율을 대충 했더니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 난황유 만들기 난황유는 달걀 노른자만 분리하여 식용유와 물을 넣고 믹서로 5분 이상 혼합하여 만듭니다. 물 20ℓ당 식용유 60㎖~100㎖, 달걀 노른자 1개를 넣은 0.3%~0.5%의 난황유가 적당합니다. 식용유는 집에 있는 콩기름이나 기타 식용유도 가능하나 채종유와 해바라기유가 효과가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생각해보니 병충해에 약한 작물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시장가면 4개에 1천원하는 오이인데 그냥 사먹으면 그만인 것을.. 새삼 오이농.. 2019. 5. 22.
소박한 밥상 7월 9일 장마가 끝난 건지 오늘부터 30도가 넘는 더위가 구슬땀을 흘리게 한다. 좁은 땅에 덩굴 식물을 키울려다 보니 서로 덩굴이 엉켜버렸다. 힘 쎈 놈이 살아 남겠지.. 오늘은 밭 정리를 하고, 들깨순 치기, 잘라낸 아욱 밑둥에서 또 올라오는 새순을 자르고, 일주일새 2개나 달린 호박을 따고, 호박잎을 잘랐다. 이번 주말은 들깨순 무침, 호박잎 쌈에 호박된장국을 먹게 될 것이다. 가지는 예전만큼 많이 달리지가 않는다. 이제 가지도 너무 먹어서 서서히 지겨워진다. 새로운 레시피를 구상해야 식구들이 먹겠지..? 안그러면 또 쓰레기통에 처박힐지도.. 식구들과 건강한 작물로 소박한 밥상 차려 먹는 게 행복일지라.. 2016. 7. 29.
토마토에도 병충해가.. 6월 25일 오이 노균병은 난황유를 뿌려 좀 나아진 듯 한데.. 봐서는 잘 모르겠다. 더 이상의 확대는 막은 듯하다. 위에도 뿌려더니 죽었네. ㅜㅜ 토마토에도 병충해가 찾아왔다. 배꼽썩음병.. 이것도 망한 건가.. 내년엔 미리 예방해야겠군요. 1. 토마토 배꼽썩음병 - 토마토 열매의 아래부터 검게 썩는 현상으로 질소과잉과 칼슘부족이 원인. - 장마철보다는 가뭄에 많이 발생. - 예방 및 치료방법은 밭을 만들때 석회를 충분히 넣어 주고 칼슘제를 엽면시비하며 가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함. 2. 토마토 열과(갈라짐) - 주로 다 자라 익어가는 토마토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칼슘부족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 특히 장마철과 무더위에 많은 비가 와서 수분이 과잉공급되어 발생 - 굳이 예방법이라면 칼슘을 엽면시비하며 .. 2016. 7. 26.
오이 살리기 6월 19일 오전에 감자 캐고, 오후에 다시 밭에 나가서 오이 살리기에 힘씀 남들이 야그하는 난항유를 만들어서 스프레이 통에 담고 앞뒷잎에 죄다 뿌림 하얀색 우유같다. 너무 진한 것 같아서 물도 타고..노즐이 막히기도 하고.. 암튼 살아 나길 바람 생강이 드디어 나왔다. 감자를 캐내고 나니까. 해바라기가 환히 들어났다. 꿀벌들이 꿀 먹는 중.. 2016. 6. 24.
오이 노균병 6월 11일 일주일만에 오이잎이 말라 죽는다.. 이것도 망친건가.. ㅡㅡ;; 인터넷 찾아보니, 노균병이 확실하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오이를 하나도 못 먹을 판이다. 아래 사진은 조롱박..이것도 노균병인가.. 그래서 찾은 해결법..이게 맞을까.. 친환경 방제 방법이 있다해서 퍼왔음 달걀 노른자와 식용유를 혼합한 난황유를 살포한 오이(오른쪽)가 흰가루병 병해도 없고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노른자와 식용유를 혼합해 만든 난황유로 병해충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오이·상추·장미 등에 난황유를 사용한 결과 오이흰가루병 98.9%, 오이노균병 96.3%, 상추흰가루병 89.6%~94.8%, 장미흰가루병 91.4%~96.0%, 장미점박이응애 83%~93.9% 등의 .. 2016. 6. 24.
여주 망함 6월 4일 여주가 얼마나 컷나 봤더니.. ㅡㅡ;; 이런..;; 호박잎에 가려서 성장이 멈췄다. 여주가 다른 작물에 비해 성장이 엄청 느리군요. ㅠㅠ 불쌍한 여주 2그루 .. 호박 때문에 망함. 아래 사진 처럼 호박 잎에 가려 있어서..잘못 심었네. ㅜ 지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까요.. 조롱박을 뽑아내고 심으까.. 싹이 나는 몇 놈을 다시 투척.. 여기다 심고 나니 또 잘못 심었다는 생각이..ㅜㅜ 에라이 .. 상추가 너무 많아서 다 뽑아내고, 또 상추, 부추, 열무 심음. 밭에 개똥쑥이 올라오는데, 뽑아야 할까.. 2016. 6. 23.
토마토 심는 날 4월 30일 오늘은 가지, 토마토, 오이 모종을 사서 심는 날 머 별거 없다. 호미로 땅 파서 물 붓고, 모종 넣고 흙으로 덮으면 끝 토마토 7, 가지 7, 오이 5 그루.. 씨를 뿌리는 호박, 여주, 조롱박은 아직도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다음주에 비가 온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지. 감자와 토마토 사이에 해바라기 한 그루 해바라기씨가 남아돌아서 많이 심었다가 솎아내서 뽑아 버렸더니, 밭고랑에서 해바라기 하나가 살아 남았다. 거의 2주가 다 됐는데, 맨땅에서 살아 남은 생명력에 놀랍다. 살아 남을려고 발버둥 치는 어린 싹이 안쓰러워 흙으로 덮어주었다. 잘 클 수 있을까!! 2016. 6. 22.
감자, 호박, 오이 수확 6월 27일 장마가 온다고 해서 감자를 다 캤다.. 얼마 달리지도 않은 감자.. 애호박인데, 왜 이래 뚱뚱할까..ㅡㅡ;; 조롱박이 점점 커진다. 토마토도 노랗게 익어가고.. 이제서야 가지가 가지답네.. 오이 딸 시기를 놓쳤더니, 노각이 되 버렸네.. 상추도 점점 커진다. 작년에 비해 해바라기가 안크네..키도 안크고, 줄기도 안굵고 이른 아침이라 농장에 사람이 없다. 청명한 6월의 하늘이 푸르기만 하구나.. 옥수수에 올라앉은 청개구리 어디서 왔을까.. 멀 먹었는지 통통하네.. 2015. 6. 29.
비온뒤 열매를 맺는 토마토 6월 21일 가뭄과 해충을 굿굿하게 이겨내고 토마토가 달렸다. 예년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클란가.. 고추도 생각보단 많이 컷다. 진딧물도 좀 없어지고, 다음주엔 고추를 딸 수 있을 듯.. 가지가 잴 늦음 조롱박 꽃이다. 덩굴식물 중에서 가장 많이 쑥쑥 자라고 있다. 애호박인데, 굵기가 장난아님.. ㅡㅡ;; 키도, 덩굴도 초라하기 짝이 없는 오이지만 그 많던 진딧물을 이겨내고, 열매를 맺는 걸 보면 기특하다.. 감자가 잘 될 줄 알았는데, 망함.. 한 그루에 2~3개가 전부.. 2015. 6. 22.
가뭄과 해충에 시달리는 작물 5월 25일 지난 주 뿌린 일당귀, 열무, 당근이 소식이 없다. 싹이 나지 않을 모양이다. 그나마 적겨자는 좀 올라오긴 하는데, 시원찮다. 열무에 꽃이 펴서 씨가 맺도록 그냥 나뒀다. 수확을 하기도 전에 꽃대가 올라오는 황당한 이 경우는 머지. 열무 수확은 이미 포기한 상태 같은 시기에 뿌린 아욱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ㅜ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감자인데, 아직 성장이 더딘 놈도 있고, 꽃을 피운 놈도 있다. 기특하긴 하지만 결과는 장담 못한다. 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호박, 적겨자에 진딧물과 각종 벌레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농약을 뿌렸다. 진딧물로 인해 성장도 더디고 해서 반칙이긴 하지만 복합 비료를 뿌렸다. 가뭄 때문에 더딘 작물은 비료라도 뿌려야 수확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싹이 더디게 나.. 201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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