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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11

미워도 다시한번 그대는 상추꽃 6월 하순으로 들어서면서 드디어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은 어둡고 땅은 촉촉하게 비가 와서 씨를 뿌린 작물이 더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심어놓은 무우와 시금치, 상추 씨앗이 빠글빠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옥수수도 싹이 잘 올라오고 있네요. 과연 지금은 요만한 사이즈인데 가을이 될 때까지 옥수수가 열릴까요. 늦게 심은 상추는 아직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어요. 장마철 장대비에는 상추가 약해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상추 꽃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이렇게 찍고 보니 상추 꽃도 예뻐 보입니다. 상추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상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미 그 상추는 다 먹었다고 봐야 합니다. 수분이 없어지고 푸석푸석한 것이 맛이 없습니다. 다만 꽃이 피는 상추를 그.. 2022. 6. 28.
비에 젖은 상추꽃 들깨 해바라기 아욱 주말농장 작물 재배 우려와 달리 들깨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엔 잘 크지도 않고 잎이 누렇게 뜨더니 비료와 물을 많이 줘서 그런지 지금은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와 들깨잎에 싸 먹는 삼겹살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곁가지로 뻗어 나온 연한 싹은 잘라서 볶음으로 해 먹습니다. 이제 아욱도 막바지입니다. 꽃이 펴서 잎이 자라지 않아요. 아마도 꽃에 영양분이 다 가는 것 같습니다. 아욱꽃을 못 본 사람은 이 참에 많이 봐 두세요. 하찮고 지나치기 쉬운 또는 아주 흔한 것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여린 꽃이랍니다. 수줍고 작은 아욱꽃.. 상추도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상추꽃이 피면 그때부터는 상추는 다 먹은 것입니다. 키작은 해바라기는 꽃이 다 지고 해맑게 익어 갑니다. 오늘처럼 상추가 아름답게 보인 적은 없는 것 같습니.. 2020. 7. 8.
비내리는 주말 농장 - 들깨 상추 열무가 쑥 자라나고 있어요 간만에 내리는 비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이틀 연속 비가 옵니다. 지난주에 심은 고추, 가지, 토마토, 들깨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야겠지요. 이런ㅡㅡ;;; 들깨 4마리가 사망했습니다. 모종을 다시 사야겠네요. 열무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좀 더 크면 한 번 더 솎아주고 약을 쳐야 합니다. 청겨자, 적겨자는 너무 잘 자랍니다. 이제 먹기도 지겹습니다. 옆집 아줌마 줘야겠당.. 꽃대가 나오기 전에 뜯어먹고 재빨리 다른 모종을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여름에 상추값이 올라 갈 때 쯤 생산되는 상추를 먹어야 합니다. 적축면 상추 말고 다른 상추는 그다지 맛이 없어 보입니다. 실패다.. 이웃 밭에서 심은 상추는 항상 먹음직스럽습니다. 너무 상추를 많이 먹어서 질렸나 봅니다. 비오는 주말엔 할 일이 별로 없습니.. 2020. 5. 14.
주말농장의 마스코트 해바라기 올해도 여전히 해바라기가 주말농장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습니다. 매년 해바라기를 심기는 했는데, 농작물 심을 공간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기 쉽습니다. 또 그늘도 져서 다른 작물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꽃을 보면 기분 좋아지는 건 마찬가지니까요..ㅎㅎㅎ 비가 올 듯 잔뜩 흐린 하늘에 활짝 핀 해바라기가 웃는 것 같습니다. 인상 찡그리지 말고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살라고 하는 해바라기.. 다른 것과 달리 이것은 중간에 꽃봉오리가 많이 올라 왔습니다. 큰 것 하나만 남기고 잘라야 하나 고민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작으면 작은대로 그대로 나두면 어떠하리.. 오늘도 먹을거리를 안겨주는 주말농장입니다. 양은 적지만 항상 자연에게 고마워하고 맛있게.. 2019. 8. 2.
5월의 주말농장 작물관리 - 오이, 토마토, 감자, 고구마, 옥수수 지난주(5/11일)에 오이를 심고 진딧물과 오이 노균병 방제를 위해 난황유를 만들어서 뿌렸더니 몇몇 오이는 잎이 말라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절반은 살아 남았으니 성과는 있어 보입니다. 난황유를 만들 때 식용유와 물 비율을 대충 했더니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 난황유 만들기 난황유는 달걀 노른자만 분리하여 식용유와 물을 넣고 믹서로 5분 이상 혼합하여 만듭니다. 물 20ℓ당 식용유 60㎖~100㎖, 달걀 노른자 1개를 넣은 0.3%~0.5%의 난황유가 적당합니다. 식용유는 집에 있는 콩기름이나 기타 식용유도 가능하나 채종유와 해바라기유가 효과가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생각해보니 병충해에 약한 작물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시장가면 4개에 1천원하는 오이인데 그냥 사먹으면 그만인 것을.. 새삼 오이농.. 2019. 5. 22.
치커리 셀러드는 맛도 인기도 없다. 5월 28일 5월도 어느덧 다 지나갔네.. 잡초도 작물도 무성하다. 상추도, 아욱도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걱정.. 작물이 잘 되면 잘되는 대로 걱정, 안되면 안된다고 걱정.. 지랄도 풍년이다. 생각 끝에 치커리는 셀러드로 변신.. 오렌지, 키위, 요플레, 땅콩.. 넣고 냠냠.. 내년엔 심지 말아야지..집에서 인기 없다. 5월 14일 심은 여주가 드디어 2주만에 나왔다. 1주일 만에 왔으니, 그 전에 싹이 나온듯 하다..ㅎㅎ 기특한지고.. 흠..머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ㅎㅎ 2016. 6. 23.
상추, 시금치, 아욱 따기 5월 22일 오늘은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전에 다른 밭 주인들은 다들 일찍하고 더워지기 전에 다 갔다. 주말농장 들어가는 입구.. 감자꽃이 피었다. 따야하나 그냥 둬야 하나.. 일주일새 또 상추가 이만큰 자랐다. 매주 이 놈 때문에 삽겹살 회식이다.. 오늘은 아욱하고, 시금치를 수확.. 더덕 한 그루가 허공에 줄기를 뻗고 있어서 고추대를 심어놓음.. 시금치 아욱, 쌈채소를 흩어 뿌림했더니, 영 모양새가 안나온다..따기도 힘들고..잘 크지도 않고.. 2016. 6. 23.
감자 순 자르기 5월 14일 다른 밭에 심은 감자보다 유난히 많이 자라 났다. 4월 2일 심었는데, 한 달 반에 벌써 꽃이 필려고 한다. 너무 빨리 자라는 것 같기도 하고, 웃자라면 감자 씨알이 작아질 것 같다. 그래서 한구멍에 4개씩 올라와서 1그루씩만 남기고 다 잘라 버렸다. 허전하네..ㅎㅎ 무당벌레도 잡아주고..감자가 잘 자라길 바래본다. ㅎㅎ 상추도 따오고.. 3식구가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처치 곤란이다. 씨 뿌린 쌈채소는 넘 많이 올라와서 솎아 내고..귀찮아서 사진도 못 찍었네.. ㅡㅡ;; 4월 16일 심은 생강은 한 달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다. 살짝 캐보니 다행이 썩지는 않았고, 이제 싹이 틀려고 준비 중이다. 여주도 씨 뿌린지 오래 됐는데, 나오지도 않고 집에서 1주일 동안 싹 틔운 2개로 다시 심었다... 2016. 6. 23.
4월의 주말 농장 풍경 4월 23일 몇 일 비가 내리더니 4/2일 심은 감자가 싹이 올라왔다. 거의 20일 만에 나오는군.. 30여개 심은 것 중에 2개는 죽었는지 싹이 안나온다. 4/9일 파종한 쌈채소, 적겨자, 당귀, 대파, 부추, 들깨, 아욱이 싹이 나고 있다. 음..대파는 아직 안나왔고, 매우 느린 듯.. 상추도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다. 감자 고랑에 옥수수를 심었다. 농장을 하면서 점점 욕심이 많아지는 것 같다. 씨를 뿌리고 기다리는 인내심은 많아졌는데, 그와 비례해서 욕심도 많아지나보다.ㅎ 2016. 4. 26.
상추심기 4월 12일 4월 중순에 들어서니 날씨도 따듯해지고, 상추를 심을 시기가 왔다. 감자는 2주가 지났는데, 아직 싹이 보이지 않는다.. 상추와 적근대, 신선초, 부추를 심었다. 3월에 파종한 열무싹이 올라오고 있다. 작년에 키우던 신선초인데, 진딧물 때문에 초토화.. 2015. 4. 13.
퇴비주기와 감자심기 2015년 3월 29일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내 밭의 위치가 통로쪽 가운데라 위치는 별로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올해는 이걸로 해야지 깔끔하게 정돈된 주말농장 전경 작물 재배를 위해 거름을 주고, 감자를 심었다. 10평자리에 2줄을 심으니, 50개 정도 심은 것 같다. 나머지 2줄은 고추, 토마토, 가지를 심어야겠다. 이 자리는 5평짜리로 각종 채소, 상추를 심을 예정이다. 지난주 모종을 심었는데, 1주일이 지나도록 싹이 틀 기미를 안보인다. 실패다. ㅡㅡ;; 베란다는 안되나 보다..육묘장을 써야 하나.. 201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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