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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6

매마른 주말농장에도 봄은 오는가? 장마철인데 비가 안온다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나.. 남부지방에만 비를 뿌리고 중부지방으로 구름대가 올라 오지 못한다. 아마도 비가 안와서 더욱더 병충해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지, 옥수수, 오이, 들깨, 토마토 등.. 몇 가지만 빼고 다 병해와 해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이도 노균병을 앓고 있어서 이파리가 바짝 말랐습니다. 들깨도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아요. 해바라기엔 벌레가 득실거리고.. 근데 저 벌레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옥수수엔 나방이 알을 까놔서 애벌레들이 득실 거립니다. 농약을 치자니 얼마 안되는 옥수수를 위해 농약 사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가지도 지금까지 몇 개 못 땃는데.. 아프지 말고 잘 좀 자라 다오.. ㅎㅎㅎ 가지도 어린잎이 아작났습니다. 헐.. 배꼽 썩은 토.. 2019. 7. 17.
호박이 주렁주렁 8월 15일 요즘 밭에는 호박덩굴이 온통 뒤덮어 버렸다. 오냐 오냐 했더니 이런 사단이 났다 지금부터 호박 테러다..ㅡㅡ;; 이 놈들 호박이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자.. 늙은 호박은 이제 2개로 늘었다. 호박 때문에 이런 가지가 생긴 건 아닌지..모양도 참..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지가 냉장고에 남아서 돌아 다녔는데, 이제 호박이 돌아다닌다. 호박전 해 먹고 남은 것은 된장찌개.. 호박전 맛이쪙... 2016. 8. 26.
소박한 밥상 7월 9일 장마가 끝난 건지 오늘부터 30도가 넘는 더위가 구슬땀을 흘리게 한다. 좁은 땅에 덩굴 식물을 키울려다 보니 서로 덩굴이 엉켜버렸다. 힘 쎈 놈이 살아 남겠지.. 오늘은 밭 정리를 하고, 들깨순 치기, 잘라낸 아욱 밑둥에서 또 올라오는 새순을 자르고, 일주일새 2개나 달린 호박을 따고, 호박잎을 잘랐다. 이번 주말은 들깨순 무침, 호박잎 쌈에 호박된장국을 먹게 될 것이다. 가지는 예전만큼 많이 달리지가 않는다. 이제 가지도 너무 먹어서 서서히 지겨워진다. 새로운 레시피를 구상해야 식구들이 먹겠지..? 안그러면 또 쓰레기통에 처박힐지도.. 식구들과 건강한 작물로 소박한 밥상 차려 먹는 게 행복일지라.. 2016. 7. 29.
토마토 심는 날 4월 30일 오늘은 가지, 토마토, 오이 모종을 사서 심는 날 머 별거 없다. 호미로 땅 파서 물 붓고, 모종 넣고 흙으로 덮으면 끝 토마토 7, 가지 7, 오이 5 그루.. 씨를 뿌리는 호박, 여주, 조롱박은 아직도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다음주에 비가 온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지. 감자와 토마토 사이에 해바라기 한 그루 해바라기씨가 남아돌아서 많이 심었다가 솎아내서 뽑아 버렸더니, 밭고랑에서 해바라기 하나가 살아 남았다. 거의 2주가 다 됐는데, 맨땅에서 살아 남은 생명력에 놀랍다. 살아 남을려고 발버둥 치는 어린 싹이 안쓰러워 흙으로 덮어주었다. 잘 클 수 있을까!! 2016. 6. 22.
가뭄과 해충에 시달리는 작물 5월 25일 지난 주 뿌린 일당귀, 열무, 당근이 소식이 없다. 싹이 나지 않을 모양이다. 그나마 적겨자는 좀 올라오긴 하는데, 시원찮다. 열무에 꽃이 펴서 씨가 맺도록 그냥 나뒀다. 수확을 하기도 전에 꽃대가 올라오는 황당한 이 경우는 머지. 열무 수확은 이미 포기한 상태 같은 시기에 뿌린 아욱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ㅜ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감자인데, 아직 성장이 더딘 놈도 있고, 꽃을 피운 놈도 있다. 기특하긴 하지만 결과는 장담 못한다. 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호박, 적겨자에 진딧물과 각종 벌레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농약을 뿌렸다. 진딧물로 인해 성장도 더디고 해서 반칙이긴 하지만 복합 비료를 뿌렸다. 가뭄 때문에 더딘 작물은 비료라도 뿌려야 수확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싹이 더디게 나.. 2015. 5. 28.
김장무 9월 20일 김장무우를 심어 놓은 것이 많이 자랐다. 솎아준 무청은 물김치를 담금 오늘 수확한 호박과 가지 몇개는 쪄서 말리는 중 물김치가 맛있게 익었다 201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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