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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12

비에 젖은 상추꽃 들깨 해바라기 아욱 주말농장 작물 재배 우려와 달리 들깨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엔 잘 크지도 않고 잎이 누렇게 뜨더니 비료와 물을 많이 줘서 그런지 지금은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와 들깨잎에 싸 먹는 삼겹살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곁가지로 뻗어 나온 연한 싹은 잘라서 볶음으로 해 먹습니다. 이제 아욱도 막바지입니다. 꽃이 펴서 잎이 자라지 않아요. 아마도 꽃에 영양분이 다 가는 것 같습니다. 아욱꽃을 못 본 사람은 이 참에 많이 봐 두세요. 하찮고 지나치기 쉬운 또는 아주 흔한 것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여린 꽃이랍니다. 수줍고 작은 아욱꽃.. 상추도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상추꽃이 피면 그때부터는 상추는 다 먹은 것입니다. 키작은 해바라기는 꽃이 다 지고 해맑게 익어 갑니다. 오늘처럼 상추가 아름답게 보인 적은 없는 것 같습니.. 2020. 7. 8.
배추가 살아날까요? 9월 3일 배추를 심은지 1주일.. 예상대로 벌레들이 난장판을 만들어 놨다. ㅋㅋㅋ 이 죽일놈에 벌레들.. 약 치면 다시 살아 나겠지.. 그래서 가루약을 뿌렸다. 쪽파도 순조롭게 싹이 올라오고 있다. 늙은 호박 하나 득템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 배추, 무우가 잘 되야 하는데.. 2016. 9. 19.
호박이 주렁주렁 8월 15일 요즘 밭에는 호박덩굴이 온통 뒤덮어 버렸다. 오냐 오냐 했더니 이런 사단이 났다 지금부터 호박 테러다..ㅡㅡ;; 이 놈들 호박이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자.. 늙은 호박은 이제 2개로 늘었다. 호박 때문에 이런 가지가 생긴 건 아닌지..모양도 참..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지가 냉장고에 남아서 돌아 다녔는데, 이제 호박이 돌아다닌다. 호박전 해 먹고 남은 것은 된장찌개.. 호박전 맛이쪙... 2016. 8. 26.
소박한 밥상 7월 9일 장마가 끝난 건지 오늘부터 30도가 넘는 더위가 구슬땀을 흘리게 한다. 좁은 땅에 덩굴 식물을 키울려다 보니 서로 덩굴이 엉켜버렸다. 힘 쎈 놈이 살아 남겠지.. 오늘은 밭 정리를 하고, 들깨순 치기, 잘라낸 아욱 밑둥에서 또 올라오는 새순을 자르고, 일주일새 2개나 달린 호박을 따고, 호박잎을 잘랐다. 이번 주말은 들깨순 무침, 호박잎 쌈에 호박된장국을 먹게 될 것이다. 가지는 예전만큼 많이 달리지가 않는다. 이제 가지도 너무 먹어서 서서히 지겨워진다. 새로운 레시피를 구상해야 식구들이 먹겠지..? 안그러면 또 쓰레기통에 처박힐지도.. 식구들과 건강한 작물로 소박한 밥상 차려 먹는 게 행복일지라.. 2016. 7. 29.
여주 망함 6월 4일 여주가 얼마나 컷나 봤더니.. ㅡㅡ;; 이런..;; 호박잎에 가려서 성장이 멈췄다. 여주가 다른 작물에 비해 성장이 엄청 느리군요. ㅠㅠ 불쌍한 여주 2그루 .. 호박 때문에 망함. 아래 사진 처럼 호박 잎에 가려 있어서..잘못 심었네. ㅜ 지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까요.. 조롱박을 뽑아내고 심으까.. 싹이 나는 몇 놈을 다시 투척.. 여기다 심고 나니 또 잘못 심었다는 생각이..ㅜㅜ 에라이 .. 상추가 너무 많아서 다 뽑아내고, 또 상추, 부추, 열무 심음. 밭에 개똥쑥이 올라오는데, 뽑아야 할까.. 2016. 6. 23.
토마토 심는 날 4월 30일 오늘은 가지, 토마토, 오이 모종을 사서 심는 날 머 별거 없다. 호미로 땅 파서 물 붓고, 모종 넣고 흙으로 덮으면 끝 토마토 7, 가지 7, 오이 5 그루.. 씨를 뿌리는 호박, 여주, 조롱박은 아직도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다음주에 비가 온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지. 감자와 토마토 사이에 해바라기 한 그루 해바라기씨가 남아돌아서 많이 심었다가 솎아내서 뽑아 버렸더니, 밭고랑에서 해바라기 하나가 살아 남았다. 거의 2주가 다 됐는데, 맨땅에서 살아 남은 생명력에 놀랍다. 살아 남을려고 발버둥 치는 어린 싹이 안쓰러워 흙으로 덮어주었다. 잘 클 수 있을까!! 2016. 6. 22.
마지막 호박 9월 25일 시금치가 벌레 먹고 이쪽부분은 노랗게 떠 버렸다. 비료가 너무 많은 건가.. 20일만에 호박이 노랗게 익었다. 이제 밑으로 내려 앉았네.. 비가 너무 안와서 호스로 물을 뿌림 청갓이 들쑥 날쑥이다. 배추도 그닥 올해 마지막 호박.. 그 동안 10개 정도 따 먹은 듯하다. 고생했다.. 호박아 늙은 호박 하나 남기고 소멸... 씨를 받아서 또 뿌려야지. 2015. 9. 30.
감자, 호박, 오이 수확 6월 27일 장마가 온다고 해서 감자를 다 캤다.. 얼마 달리지도 않은 감자.. 애호박인데, 왜 이래 뚱뚱할까..ㅡㅡ;; 조롱박이 점점 커진다. 토마토도 노랗게 익어가고.. 이제서야 가지가 가지답네.. 오이 딸 시기를 놓쳤더니, 노각이 되 버렸네.. 상추도 점점 커진다. 작년에 비해 해바라기가 안크네..키도 안크고, 줄기도 안굵고 이른 아침이라 농장에 사람이 없다. 청명한 6월의 하늘이 푸르기만 하구나.. 옥수수에 올라앉은 청개구리 어디서 왔을까.. 멀 먹었는지 통통하네.. 2015. 6. 29.
비온뒤 열매를 맺는 토마토 6월 21일 가뭄과 해충을 굿굿하게 이겨내고 토마토가 달렸다. 예년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클란가.. 고추도 생각보단 많이 컷다. 진딧물도 좀 없어지고, 다음주엔 고추를 딸 수 있을 듯.. 가지가 잴 늦음 조롱박 꽃이다. 덩굴식물 중에서 가장 많이 쑥쑥 자라고 있다. 애호박인데, 굵기가 장난아님.. ㅡㅡ;; 키도, 덩굴도 초라하기 짝이 없는 오이지만 그 많던 진딧물을 이겨내고, 열매를 맺는 걸 보면 기특하다.. 감자가 잘 될 줄 알았는데, 망함.. 한 그루에 2~3개가 전부.. 2015. 6. 22.
가뭄과 해충에 시달리는 작물 5월 25일 지난 주 뿌린 일당귀, 열무, 당근이 소식이 없다. 싹이 나지 않을 모양이다. 그나마 적겨자는 좀 올라오긴 하는데, 시원찮다. 열무에 꽃이 펴서 씨가 맺도록 그냥 나뒀다. 수확을 하기도 전에 꽃대가 올라오는 황당한 이 경우는 머지. 열무 수확은 이미 포기한 상태 같은 시기에 뿌린 아욱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ㅜ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감자인데, 아직 성장이 더딘 놈도 있고, 꽃을 피운 놈도 있다. 기특하긴 하지만 결과는 장담 못한다. 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호박, 적겨자에 진딧물과 각종 벌레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농약을 뿌렸다. 진딧물로 인해 성장도 더디고 해서 반칙이긴 하지만 복합 비료를 뿌렸다. 가뭄 때문에 더딘 작물은 비료라도 뿌려야 수확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싹이 더디게 나.. 2015. 5. 28.
김장무 9월 20일 김장무우를 심어 놓은 것이 많이 자랐다. 솎아준 무청은 물김치를 담금 오늘 수확한 호박과 가지 몇개는 쪄서 말리는 중 물김치가 맛있게 익었다 2014. 9. 23.
맷돌호박 8월 31일 호박 줄기가 썩은 관계로 호박이 다 여물기도 전에 따왔다 먹을 수 있을란가 늙은 호박 3개 중 하나는 누가 따가고, 하나는 썩었고, 이제 애호박만 달리기를 기대한다. 201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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