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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5

비내리는 주말 농장 - 들깨 상추 열무가 쑥 자라나고 있어요 간만에 내리는 비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이틀 연속 비가 옵니다. 지난주에 심은 고추, 가지, 토마토, 들깨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야겠지요. 이런ㅡㅡ;;; 들깨 4마리가 사망했습니다. 모종을 다시 사야겠네요. 열무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좀 더 크면 한 번 더 솎아주고 약을 쳐야 합니다. 청겨자, 적겨자는 너무 잘 자랍니다. 이제 먹기도 지겹습니다. 옆집 아줌마 줘야겠당.. 꽃대가 나오기 전에 뜯어먹고 재빨리 다른 모종을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여름에 상추값이 올라 갈 때 쯤 생산되는 상추를 먹어야 합니다. 적축면 상추 말고 다른 상추는 그다지 맛이 없어 보입니다. 실패다.. 이웃 밭에서 심은 상추는 항상 먹음직스럽습니다. 너무 상추를 많이 먹어서 질렸나 봅니다. 비오는 주말엔 할 일이 별로 없습니.. 2020. 5. 14.
주말농장의 마스코트 해바라기 올해도 여전히 해바라기가 주말농장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습니다. 매년 해바라기를 심기는 했는데, 농작물 심을 공간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기 쉽습니다. 또 그늘도 져서 다른 작물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꽃을 보면 기분 좋아지는 건 마찬가지니까요..ㅎㅎㅎ 비가 올 듯 잔뜩 흐린 하늘에 활짝 핀 해바라기가 웃는 것 같습니다. 인상 찡그리지 말고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살라고 하는 해바라기.. 다른 것과 달리 이것은 중간에 꽃봉오리가 많이 올라 왔습니다. 큰 것 하나만 남기고 잘라야 하나 고민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작으면 작은대로 그대로 나두면 어떠하리.. 오늘도 먹을거리를 안겨주는 주말농장입니다. 양은 적지만 항상 자연에게 고마워하고 맛있게.. 2019. 8. 2.
매마른 주말농장에도 봄은 오는가? 장마철인데 비가 안온다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나.. 남부지방에만 비를 뿌리고 중부지방으로 구름대가 올라 오지 못한다. 아마도 비가 안와서 더욱더 병충해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지, 옥수수, 오이, 들깨, 토마토 등.. 몇 가지만 빼고 다 병해와 해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이도 노균병을 앓고 있어서 이파리가 바짝 말랐습니다. 들깨도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아요. 해바라기엔 벌레가 득실거리고.. 근데 저 벌레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옥수수엔 나방이 알을 까놔서 애벌레들이 득실 거립니다. 농약을 치자니 얼마 안되는 옥수수를 위해 농약 사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가지도 지금까지 몇 개 못 땃는데.. 아프지 말고 잘 좀 자라 다오.. ㅎㅎㅎ 가지도 어린잎이 아작났습니다. 헐.. 배꼽 썩은 토.. 2019. 7. 17.
5월의 주말농장 작물관리 - 오이, 토마토, 감자, 고구마, 옥수수 지난주(5/11일)에 오이를 심고 진딧물과 오이 노균병 방제를 위해 난황유를 만들어서 뿌렸더니 몇몇 오이는 잎이 말라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절반은 살아 남았으니 성과는 있어 보입니다. 난황유를 만들 때 식용유와 물 비율을 대충 했더니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 난황유 만들기 난황유는 달걀 노른자만 분리하여 식용유와 물을 넣고 믹서로 5분 이상 혼합하여 만듭니다. 물 20ℓ당 식용유 60㎖~100㎖, 달걀 노른자 1개를 넣은 0.3%~0.5%의 난황유가 적당합니다. 식용유는 집에 있는 콩기름이나 기타 식용유도 가능하나 채종유와 해바라기유가 효과가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생각해보니 병충해에 약한 작물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시장가면 4개에 1천원하는 오이인데 그냥 사먹으면 그만인 것을.. 새삼 오이농.. 2019. 5. 22.
가뭄과 해충에 시달리는 작물 5월 25일 지난 주 뿌린 일당귀, 열무, 당근이 소식이 없다. 싹이 나지 않을 모양이다. 그나마 적겨자는 좀 올라오긴 하는데, 시원찮다. 열무에 꽃이 펴서 씨가 맺도록 그냥 나뒀다. 수확을 하기도 전에 꽃대가 올라오는 황당한 이 경우는 머지. 열무 수확은 이미 포기한 상태 같은 시기에 뿌린 아욱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ㅜ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감자인데, 아직 성장이 더딘 놈도 있고, 꽃을 피운 놈도 있다. 기특하긴 하지만 결과는 장담 못한다. 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호박, 적겨자에 진딧물과 각종 벌레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농약을 뿌렸다. 진딧물로 인해 성장도 더디고 해서 반칙이긴 하지만 복합 비료를 뿌렸다. 가뭄 때문에 더딘 작물은 비료라도 뿌려야 수확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싹이 더디게 나.. 201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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