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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처음이지?

김포한강오토 캠핑장에서의 1박 2일 여행

by 넌오드리햇반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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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캠핑 한 번 가자고 김포한강오토캠핑장에 1박 2일로 예약을 했다.

 

예약일시: 7월 14일(토)

인원 : 4명
사이트 위치: B23

 

사이트 위치는 먼저 다녀 온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P23 자리를 선택했다.

 

여기 위치가 좋은 점은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바로 옆에 있어서 좋고, 캠핑장 입구에서 멀지 않아서 좋다.

또 나무가 2그루 있어서 낮 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지만 그 나무가 자두 나무이다.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관리 사무실..

짐을 꾸릴 때 빼 놓은 장비가 있으면 여기서 사면 된다.

 

 

이번에 새로 산 허킨스 LED 스타 알파 10,050mah 2000루멘으로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의 3가지 색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녹색불이 5개 들어 올 때 까지 충전을 반나절해야 한다.

 

 

충전 케이블과 사용설명서 포장박스는 깔끔하게 잘 나왔다.

캠핑 초보가 마트에 1만원짜리 랜턴을 썻더니 밝기가 안나와서 너무 어둡다.

 

이번에 큰 맘먹고 사긴 했는데, 과연 캠핑을 몇 번이나 갈런지.. ㅡㅡ;;;

애물단지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햇볕이 따갑고 더워서 비가 올 날씨는 아니라서 대충 텐트를 쳐 놨다.

근데 이 사이트의 문제는 자두 나무이다. ㅠㅠ

7월 중순이라 자두가 폭삭 익어서 하나 둘씩 계속 떨어진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바닥에 죄다 자두의 흔적이다.

텐트 위에도 떨어져서 물티슈로 닦아냈다는...

 

다른 유저 분은 7월에 캠핑 가면 참고 하시길..B23, B24

 

찌는 열기 탓에 사진도 대충 찍고, 타프도 쳤는데 힘들어서 다 생략..ㅠ

 

 

랜턴이 너무 밝아서 눈이 부시다는 게 문제 아닌 문제다..ㅎㅎ

밝기 조절이나 색상 변경이 이 제품은 참 어렵다..

 

왜냐하면 버튼이 작기 하지만 불빛 때문에 랜턴의 뒤부분을 볼 수 없어서이다.

대부분의 랜턴 사용 후기를 보면 이런 불편함은 제대로 쓰질 않는 것 같다.

 

 

랜턴의 불빛 때문에 밝기 조절 버튼을 찾기 힘들다.

 

손가락 감각만으로 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몇 번을 헤맨 끝에 찾아냄 ㅠㅠ

 

 

 

밤에도 선풍기를 틀어 놓아야 할 정도로 덥다.

안 가져왔으면 후회했을지도 모른다.

 

 

우리 사이트에서 걸어 올라가면 물놀이장이 있는데, 입구를 찾지 못해서 한 참을 헤맸다.

결국 당일날은 늦어서 못가고, 다음날도 12시전에 나와야 해서 못가고..

잠만 자고 나온 꼴이 됐다.

 

강서구에서 김포한강오토 캠핑장까지는 넉넉잡아 1시간이면 도착한다.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 안했더니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간다.

 

김포쪽에 신도로가 많이 개통되어 길을 못찾아서 네비가 미쳐 버린다.

티맵을 권장합니다.

 

 

대체적으로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은 조용하고 몇 일 쉬었다 오는 캠핑장으로 적당하다.

관리하는 아저씨도 친절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

 

다음 번에 가면 꼭 물놀이를 하고 올테다..ㅠㅠ

 

짐 싸고, 텐트치고 다시 수거하고 하는 번거로움만 빼면 매달 한 번씩은 해 볼한 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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