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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처음이지?

용문사절 입구 캠핑장 1박 2일, 용문사 은행나무 단풍

by 넌오드리햇반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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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치여 잠시 잊고 있었던 캠핑 후기를 이제서야 써 봅니다.

단풍이 절정일 때 갔어야 했는데, 너무 실망한 탓에 쓸 생각이 별로 안났나 봐요.ㅋ



등산도 하고 캠핑도 하고 일거양득을 노리고 용문사절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서울서 늦게 출발한 탓에 등산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여서 이른 아침에 갔더라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아쉬운 단풍이었지만 즐거운 캠핑 여행 후기를 앞으로 이곳을 찾을 블로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올려 봅니다. 


명칭: 용문사절입구캠핑장(예약: https://ymscamping.modoo.at/)

캠핑일정: 2018년 11월 3일 (토) 1박 2일(3만원)

예약전화: 010-3267-0279 

네비사용자를 위한 주소: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산 529


찾아가는길



용문사 입구에 도착하면 주차요원한테 캠핑장 왔다고 하면 줄을 안서고 바로 통과시켜 줍니다.

주차장을 통과하여 끝까지 올라가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용문산 관광단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주황색선을 따라 가면 캠핑장전용 주차장이 나옵니다. 


사이트 소개


원래 예약한 곳은 B1였는데, 너무 높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B3으로 바꿨어요.
비수기라 예약한 사람이 적어서 바꿔줬다고 관리인이 친절히 알려 줬어요.

나중에 도착해서 보니 바꾸길 잘했어요..ㅎㅎ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 차량 진입가능한 선입니다.

구름다리 앞에까지 차를 대고 니어커로 짐을 실어서 개수대 앞에까지 가고 그 후로는 B3까지 낑낑대며 짐을 나릅니다. ㅠㅠ

B1이였으면 더 힘들 뻔 했습니다. 철수할 때는 리어커도 귀찮아서 3번 왔다갔다하면서 짐을 날랐습니다.헉헉

둑갔습니다.ㅠㅠ

나중에 둘러 본 바로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은 둔덕이 있는 곳부터 리어커를 끌 수가 없어요.

관리 사무실 쪽에서 짐을 들어서 옮겨야 합니다.

중앙 A사이트와 우측 B사이트는 아무곳이든 무난합니다.

최상위 위쪽은안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사이트 선정시 화장실, 개수대가 가까운 곳을 선호 하다 보니 개수대 근처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11월초순이라 낙엽이 다 떨어졌습니다. 잠자리는 낙엽을 침대삼아 설치해서 푹신하고 좋아요.



족구도 할 수 있고 넓어서 좋아요..오른쪽은 작은 계곡이 있어서 여름철 물놀이 하기 좋을 것 같아요.

개수대도 바로 앞에 있어서 편리해요.



위 사진은 B3, B4 사이트입니다. 나란히 붙어 있어서 가족끼리 두개 잡으면 좋을 듯 합니다.



길가에 있는 사이트는 짐 옮기기 좋고 다들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히 캠핑하는 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먼산에 저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왼쪽엔 화장실과 샤워실이고 캠핑장 진입로입니다.



글램핑도 많이 찾아 오십니다.




거실형 탠트를 왜 찍었지? ㅎㅎ

아마도 쿨맨 텐트가 맘에 들었나봅니다. 좀 더 캠핑을 다닐 것 같으면 대형 텐트로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좌측이 화장실입니다.



진입로에 있는 안내도 표지판입니다.



가운데 중앙 부분 사이트 전경입니다. 



장작불도 주변에 나무를 주워다가 피울 수 있어요. 



모닥불과 함께 밤이 깊어갑니다.



옆 텐트는 타프로 다 가렸네요. 2가족이 왔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을수록 잼있는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니 아침해가 찬란하게 빛납니다. 이건 저녁이 아녀요..ㅎㅎ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을 합니다. 전기밥솥이나 압력솥이 없어도 무거운 돌만 있으면 맛있는 밥이 됩니다.

다만 물과 불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생쌀을 먹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전체적으로 캠핑장이 조용하고 경치도 좋고 무난합니다.

다만 차량진입이 어려운 먼 곳은 고생길입니다. 참고하세요..


오전일찍 캠핑장비를 철수하고 용문사를 가 봅니다.



용문사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빨갛게 단풍나무가 물들었습니다.



11월 초인데 벌써 은행잎이 다 떨어져서 은행잎 눈 내리는 절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걸 볼라고 온 거 였는데..



은행나무 주변에 서로의 소원을 적어서 걸어 놨어요.



이제는 다 떨어지고 없는 은행잎..



용문사 초입에 은행나무 가로수도 흩날리면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어요.

다음에 올 때는 좀 더 일찍 와야 겠어요.. 2주 정도 일찍.



용문사 대웅전 전경과 마당



용문산 등산로가 절 뒤쪽에 있어요.












미르찻집, 나른한 가을 햇빛과 단풍이 어울어져 차맛이 좋아요.



늦은 가을이지만 상춘객이 북적입니다. 이른 아침에 올라가면 한가로이 사진도 찍고 좋을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 산길, 중간에 찻집도 있는데, 사진 찍는걸 놓쳤네요..


약간은 아쉬운 가을 단풍이었습니다.

용문사 가시는 분은 10월 중순에 가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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