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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

다음생을 준비하는 코스모스

by 넌오드리햇반 201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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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지 않은 10평 주말농장에 작물을 심으면서 남는 여분의 짜투리땅에 꽃도 같이 심었는데, 

작년에는 해바라기와 사루비아를 심었어요.


올해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심었는데, 지난주 갔더니 코스모스 씨앗이 다 여물어서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농장에 씨가 떨어지면 내년에 땅을 깊이 갈아버리기 때문에 다시 코스모스가 필지 안필지 몰라서 최대한 많이 씨를 모아서 보관합니다.

내년에 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심어 봐야지요..ㅎㅎㅎ



그 동안 사는 게 바빠서 주위를 둘러 볼 여유가 없었어요.

주말농장에 오며 가며 활짝 핀 꽃을 보면 마음이 밝아지고, 우울했던 기분도 날아가더라고요.


지난 여름 불같이 타올랐던 코스모스를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코스모스가 이렇게 다채롭게 다양한 색상을 내는지는 잘 몰랐네요.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한낫 싸구려 꽃인지 알았는데..





이제 보니 길가의 잡초같은 꽃이 아니라 장미꽃처럼 더 가치있고 아름다워 보이지 않나요.? ㅎㅎ

안구정화용으로 퍼가셔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뻐해 주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네요.


주말농장에 피었던 꽃들을 다시 한 번 상기 하면서 올려 봅니다.^^






주말 농장의 마스코트 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바라보면서 항상 웃는 표정입니다.



쑥갓꽃입니다. 얼마 먹지도 못햇는데 벌써 꽃이 피면 어쩌란 말이냐..



개망초입니다. 약초로 쓰이는 잡초이죠..



오이꽃입니다. 

오이농사도 매년 망합니다.ㅠㅠ



보라색 치커리꽃입니다. 그냥 나두면 꽃이 피더라고요.




이건 더덕꽃입니다. 실제로 보면 은방울처럼 너무 예쁩니다.


뜨거운 여름 버티느라 고생했다 얘들아..ㅎㅎ

다음 생을 위해 씨앗을 다시 준비하마..


더 예쁜꽃도 있는데, 생각나면 다시 올릴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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