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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

겨울 김장준비를 위한 무우 수확

by 넌오드리햇반 201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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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를 심은지 2달이 지났습니다.

8월말에 심어서 지금이 11월 중순이니 수확할 시간이 됐네요.

눈이 올 때까지 나둬도 되는데 바람이 들까 싶어 서둘러 뽑아서 보관합니다.



벌레들의 공격으로 잎이고 무우고 전부 갉아 먹었습니다.



모종으로 심은 무우는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서 못생긴 모양으로 자랐습니다.




이젠 더 이상의 성장은 없는지라 죄다 뽑아서 물김치, 깍뚜기, 생채, 김장김치를 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1년 먹고도 남을 양입니다.

너무 많아서 주변에 지인들한테 나눠줄 생각입니다.



지인들 나눠 주고 남은 무우는 땅에 묻어서 겨우내 하나씩 꺼내서 먹으면 맛나겠지요. ㅎㅎ



땅을 파서 묻어 놓으면 추운 겨울엔 무우가 꽁꽁 얼지만 녹여서 먹으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수확의 계절 땅이 주는 고마운 선물입니다.



무우를 땅에 묻고 볏짚으로 덮어줍니다. 싹이 나지 않게 잘 다듬어 주고 겨우내 하나씩 꺼내 먹을 것입니다.



오는 길에 배추하나하고 무우를 가져갑니다. 

너무 많아서 김장김치, 깍뚜기, 생채를 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1월 11일에 묻어 놓은 무우를 캐보니 겉표면이 얼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일단 다 가져오고, 심하게 얼은 것도 일단 가져 와 봅니다.




집에 가져온지 2일 지났는데 왼쪽 하나만 빼고 6개는 멀쩡합니다.

깍뚜기를 만들까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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