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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으로 들어서면서
드디어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은 어둡고 땅은 촉촉하게 비가 와서 씨를 뿌린 작물이 더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심어놓은 무우와 시금치, 상추 씨앗이 빠글빠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옥수수도 싹이 잘 올라오고 있네요.
과연 지금은 요만한 사이즈인데 가을이 될 때까지 옥수수가 열릴까요.
늦게 심은 상추는 아직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어요.
장마철 장대비에는 상추가 약해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상추 꽃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이렇게 찍고 보니 상추 꽃도 예뻐 보입니다.
상추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상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미 그 상추는 다 먹었다고 봐야 합니다.
수분이 없어지고 푸석푸석한 것이 맛이 없습니다.
다만 꽃이 피는 상추를 그냥 놔두고 감상하는 것은 주말농장을 하는 사람만의 호사스러움을 누리는 사치입니다. ㅎㅎ
내년을 위해 상추 씨를 받아놓고 또 일 년을 기다려 봅니다.
아직 상추 씨를 받지는 못했지만 팔월달이 되면 씨앗이 영글어서 그때쯤 씨를 받아 놓으면 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주말농장 풍경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또 상추를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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