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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본 주말농장 풍경

by 넌오드리햇반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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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의 풍경은 아주 다양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벌레들도 가까이서 바라보면 많은 벌레들이 기어 다니고 있습니다.

사진에 다 찍히더군요.

늦게 심은 옥수수가 한창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항상 카메라 앵글을 위에서 아래로 찍는 것과 달리 눈높이 수평에서 찍으면 새로운 풍경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세상이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은 쑥갓인데 씨가 떨어져서 다시 새싹이 올라오고 있어요.

하지만 한여름 무더위를 버틸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다음주에 가보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겠지요.

장마철 장대비에도 거뜬히 버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의외로 옥수수가 엄청 크고 있는데 있는데, 8월달 되면 옥수수가 열매가 맺어야 됩니다.

더 늦으면 뽑아내야 됩니다.

왜냐하면 가을 배추, 무우를 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옥수수가 얼마나 클지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제 상추도 더 이상 먹을게 없어졌습니다. .꽃이 피고 있어서죠.

비도 오고 장마가 간간이 찾아오는 탓에 주말농장은 수풀이 무성합니다. 

올해는 그 흔한 청개구리나 지렁이, 땅강아지, 달팽이 같은 곤충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상추들은 꽃도 피우지 못하고 다 말라 비틀어졌어요. 아마 비가 와서 그런 듯합니다.

노란 상추 꽃

상추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이쁜 꽃입니다. 곳곳에 벌레들이 득시글 거려요.

아래 사진은 여전히 계속 상추쌈을 내어주고 있는 유일한 쌈채소입니다.

이름은 까먹었어요.

하지만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먹으면 좋긴 합니다.

맛은 그다지 없어요.

 이번주 주말농장은 이렇게 또 흘러갑니다.

무더운 여름을 버텨내고 가을을 기대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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