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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

옥수수가 미쳤어요.

by 넌오드리햇반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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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웬일로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수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네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러지 주말에 찾은 밭엔 옥수수가 내 키보다 쑥쑥 자라 꽃을 피웠습니다.

옥수수 한그루는꽃이 올라 올 곳에 옥수수가 올라 와 버렸어요. 미친 옥수수입니다.

어느새 내 키보다 훌쩍 자란 옥수수, 많이 열리길 바랍니다.

옥수수가 바람에 휘날립니다.

8월 첫째주 주말 농장은 무성하게 자란 온갖 작물들이 즐비합니다.
이번주 입추를 지나 이제 곧 가을로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쌈채소를 넣어 주는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
얘는 꽃이 피지가 않아요. 희한하죠?
그것은 바로 레드치커리입니다.
삼겹살에 싸 먹을 때 그다지 맛은 없습니다.
수분이 많지 않아서...

그래도 여전히 잎을 내어 줍니다. 오래 가네요. 참으로...

다음 주에는 비가 많이 와서 옥수수가 더 많이 잘 할 수도 있겠네요.
빨리 열매를 맺어서 수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하루 정도 먹을 채소를 수확해서 돌아갑니다.
자연응 여전히 먹을거리를 많이 주는 천사 같은 존재입니다.

어느덧 주말농장도 절반을 넘어 왔습니다. 많이도 컸네요.

시간은 쏜살같이 흐른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입니다.
찰나의 순간이 어느새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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