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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

뜨거운 여름엔 옥수수가 최고

by 넌오드리햇반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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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여름이면 어김없이 옥수수를 먹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옥수수 알갱이만큼 많았던 벌레도 같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쪄먹고 남은 옥수수는 말려서 겨울에 죽을 해 먹기도 하고, 강냉이로 만들어 먹고..

많은 것을 주는 것이 옥수수입니다. 

아..소나 돼지 등 가축을 키우면 같이 나눠 먹습니다.

여름 장마비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크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벌레나 진딧물이 없어서 좋습니다.

상추도 열심히 옥수수 그늘에서 벗어 나려고 애쓰는 모습니다.

씨가 떨어져서 청겨자, 쑥갓들이 또 자라고 있습니다. 

이건 무한 반복입니다. ㅎㅎ

먹음직스럽게 자라는 상추는 사랑입니다.

벌레 안먹어 좋고, 농약 안쳐서 좋고..

쑥갓도 한 무더기 자랍니다.

옥수수가 푸르딩딩하게 병충해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와우..

오늘도 약간의 상추와 쌈채소를 수확하여 돌아 갑니다.

니들은 언제까지 먹을 것을 줄거니..ㅋ

잡초도 제거하고 정리를 해 주니 휑합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데,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옥수수는 빨리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8월 중순까지 안되면 

죄다 뽑아 버려야 합니다. 가을 배추, 무우를 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말농장 힘내라 작물들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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