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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

가을 배추 무우 파종과 병충해 관리

by 넌오드리햇반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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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그러니까 지난주에 무우 파종을 하고 배추를 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일주일 넘은 시점에 이제는 9월초가 되어서 잘 자라고 있는지 가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몇몇 도시농부들이 일찍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요며칠 사이 비가 그치고 난 주말농장은 땅이 촉촉하게 젖어 있고, 이른 아침이라 날씨가 화창하고 좋습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안개가 땅 가까이 내려 앉아 있습니다. 하긴 여기도 도시이긴 합니다만..

현재 시간은 6시 반입니다.

이른 아침 햇살이 무와 배추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주에 옮겨 심은 무우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침 햇쌀에 비친 무우 싹은 노란빛깔로 영롱하게 이슬이 방울방울 맺혀 있습니다.

무우를 심고 난 다음에 남은 씨앗은 밭고랑 사이에 뿌려 놓았습니다.

무우순의 어린 싹을 삼겹살 쌈에 넣어 먹으면 알싸한 매운 맛이 너무 좋습니다.

무우나 배추는 아직까지 무난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벌레들의 상태를 보고 농약을 살짝 뿌려 줘야 되겠습니다.

벌써 몇 개의 배추는 벌레 공격으로 구멍이 숭숭났습니다.

몇일만 버티고 있어라. 벌레들 다 잡아주마.

부실하게 무우싹이 올라 온 몇 개 골라내서 새로 심고 오늘 일을 마무리 합니다.

주말농장은 날씨가 더워지기 전 이른 아침부터 일을 하면 기분도 상쾌하고, 작물들이 파릇파릇하고 생기있어 보여서 더욱 좋습니다,

시골에서는 새벽 5시만 되면 밭에 나가서 일을 보고 했었는데, 이 정도 크기의 주말농장은 일이 많지 않아 금방 끝납니다.

맛있는 무와 배추를 먹기 위해서 올해도 무사히 잘 버텨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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