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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비가 좀 오는가 싶더니 몇 주동안 비가 안왔습니다.
지난주에 흙이 많이 말라서 물을 줬는데, 감자가 잘 크고 있습니다.
싹이 올라오는대로 자르지 않고 그대로 나뒀는데 잘 클지 모르겠네요.
홍감자와 일반 감자를 비교해 보니, 줄기와 꽃이 자주색 빛을 띄고 있습니다.
자기가 붉은색이 있다고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비실한 가지는 운명아셨습니다.
기사회생이 안되는군요.
열무는 약을 안쳤는데도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비가 안와서 덜 자랐습니다.
농장의 왕은 쌈채소입니다.
엄청나게 커지고 있어요.
적겨자도 청겨자도..
상추 말고 다른 쌈채소는 집에 갖다 놓으면 아무리 찾아도 안보입니다.
아마도 아내가 다 먹어 치운듯 합니다.
아니면 누구를 줬던지..
주말 농장 덕에 매일 밥상에 상추가 올라 옵니다.
이제 상추의 계절이 가고 장마의 계절이 올 차례입니다.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벌써 꽃이 피는 채소도 있어요.
이름을 까먹어서 찾아봅니다.
비슷한 것 같죠..
청겨자의 영롱한 녹색이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막성 먹어보면 매운맛이라는 건 함정
상추잎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찍어봤는데 안커 보입니다.
한입에 먹기엔 부담스런 크기입니다.
오늘도 수확한 상추를 들고 귀가합니다.
주말농장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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