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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

가을을 위한 배추밭 준비

by 넌오드리햇반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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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복절 8월 15일입니다.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서서히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배추와 무우를 심을 차례입니다.

 

지난주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오늘은 밭고랑을 만들고 퇴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봄에 쓰다 남은 퇴비와 비료를 준비하고 삽과 기타 장비를 준비합니다.

가지와 토마토는 뽑아 버릴까하다가 1주일만 더 두기로 합니다.

높이 자란 토마토는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아침나절이지만 기온은 30도를 넘습니다.

비가 온 땅은 잘 파지지도 않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두둑을 만들 자리를 파서 그 곳에만 퇴비를 넣습니다.

비료와 붕사, 남아 있는 석회도 조금 넣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고 밭고랑의 흙을 두둑에 올립니다.

날씨는 덥고 땀이 주룩주룩, 숨은 헐떡거리고 무척이나 힘듭니다.

잠시 삽질을 멈추고 쉬어 봅니다.

땀도 식히고 가지와 토마토를 몇 개 따옵니다.

바지에 쓱쓱 문질러 닦고 그자리에서 토마토를 하나 먹습니다.

타는 갈증이 한 순간에 싹 없어집니다.

밭에서 바로 따서 먹는 토마토의 맛은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2시간에 걸쳐 만든 밭고랑은 비닐을 덮지 않고 그대로 나둡니다.

다음주에 무우를 심고, 배추는 2주후에 심을 예정입니다.

퇴비를 뿌린 후 바로 비닐을 씌우고 무우를 심으면 가스가 차서 잘 자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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