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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지난주에 농약을 쳤는데, 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제 비가 잠깐 오다 말아서 오늘도 농약을 좀 더 독하게 쳤다.
비실비실한 상추를 뽑아내고 모종을 다시 심었다.
이놈의 열무는 혼자서 꽃피고 씨만들고 지랄을 한다. ㅡㅡ;;
끝없이 자라네..
옥수수는 뿌리는 족족 잘만 올라 오는데, 나머지는 아직도 소식없네
감자도 성장이 멈춘게 더러 보인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네..
가지, 고추에 진딧물 잡아 주고, 농약치고..
덩굴 식물도 초토화 됐다. 진딧물 때문에 자라지도 못하고,
말라 죽을 운명이다.
처방전이 좀 필요한데..
무슨 연유인지 아욱만 쑥쑥자라네..
발아가 안된 곳에 아욱씨를 또 뿌렸다.
올해는 아욱으로 떡을 칠 기세다..
오이가 시름시름 앓고 있다. 이파리가 하얗게 질려가고 있네.. ㅜㅜ
암튼 올해 농사는 망쳤다.
해충 때문에 안되고, 흙이 모래 흙이라 안되고..
비료를 뿌려도 안되고, 비도 안오고 하늘도 안도와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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