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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처음이지?

강원도 인제 구만동계곡 캠핑장 추천 물놀이 낚시 다슬기 잡기

by 넌오드리햇반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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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캠핑을 가기로 하고 날짜를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이라 주말되면 비가 온다고 하여 1주일 미뤄서 드디어 구만동계곡에 도착했지요.

강원도 인제까지 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7월 18일 이른 아침 출발했지만 경춘고속도로가 너무 막혀 4시간만에 도착했네요.

사이트는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착순이라서 남는 자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계곡 물가쪽은 장박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자리가 없더라고요.

 

여기 저기 헤매다가 자리를 잡고 텐트를 설치합니다.

 

 

한시간에 걸쳐 텐트를 완성했습니다.

공간도 널직하고 좋더군요.

 

나무숲이 우거지고 통로가 좁아 보였는데, 차가 이동하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캠핑장 약도를 대충보고 갔는데, 헷갈리기도 하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여기 저기 둘러 보기로 합니다.

 

나무가 많아서 일단 좋군요.

 

물가도 가깝고 개수대나 화장실도 멀지 않아 좋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너무 잘 나와서 뜨거워요..

 

구만동계곡물이 좋습니다.

맑고 투명한 것이..물 놀이 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어른 허리까지 오는 깊이라서 깊지도 않습니다.

 

 

물속이 다 보이는 군요.

 

 

그다지 더운 날씨도 추운 날씨도 아닌 것이 물놀이 하기 애매합니다.

약간은 추운 그런 날씨였지만..

 

물 속에는 물고기가 엄청 많습니다.

퉁가리를 손으로 잡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물속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다슬기를 많이 잡을 생각에 아욱도 가져 왔것만 다슬기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진에서 보다시피 껍질이 많이 상해 있고, 

돌이 붙어 있는 힘이 약하더라고요. 

아마도 성장 부실인지 이유는 모르겠어요.

퉁가리와 다슬기는 방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 저녁 불을 피우고 감자를 구워 먹습니다.

 

올해는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감자가 많은 관계로 

후딱 해치워야 합니다.

 

감자는 그냥 먹으면 맛이 없어서 설탕에 찍어 먹습니다.

잘 익은 감자 한마리..

 

 

다음날 오전 9시가 넘어가자 날씨가 심상찮습니다.

 

서둘러 텐트를 걷었습니다.

우리 옆 텐트는 순식간에 접고 후딱 철수를 하던데, 엄청 빨리 가더라고요.

초스피드로..흐미~

 

비가 오는 관계로 집으로 가기는 그렇고, 백담사를 가보기로 합니다.

백담사 계곡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담사 가는 길을 물으니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하네요.

버스로 15분, 걸어서는 2시간 걸리다는..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계곡쪽으로 잠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어느 산보다 숲이 울창합니다.

 

 

바위가 많은 계곡물은 진짜 맑더라고요.

 

이런 곳에서라면 몇 날이고 놀고 싶어집니다.

주차장 앞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을 먹고 귀가합니다.

또 가고 싶은 인제 백담사 계곡 구만동계곡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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