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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처음이지?

단양 대강오토캠핑장 5월의 캠핑 후기 추천

by 넌오드리햇반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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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맞아하여 캠핑장을 가기로 하고 2주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단양쪽으로 갈 생각으로 서치를 해봤는데, 5~6월 주말 캠핑이 전부 예약이 마감됐더라고요.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예약 불가입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대강오토캠핑장입니다.

 

1박 요금은 30,000원, 파쇄석이나 테크나 가격은 동일합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가격이 싼 것 같습니다.

소선암으로 가지 못해 아쉽지만 나름 하천도 있어서 괜찮습니다. 

그리고 사인암을 비롯하여 선암계곡(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단양팔경 중 4경이 주변에 위치하고 소백산, 황정산, 도락산, 덕절산이 있어서 등산도 할 수 있습니다. 10분 거리에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 구담봉을 관광 할 수 있는 장회 나루도 있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출발하여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4시간 정도 걸려서 단양 시내에 도착해서 시장을 둘러 봅니다. 

페러글라이딩 타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격을 물어보니 1인당 8만원이라고 합니다.

 

 

전에 자주 가던 다슬기 해장국 먹던 식당입니다. 복지리도 맛있습니다.

 

 

생생정보통신 방송을 탄 청년들이 하는 단빵제빵소 빵집에서 마늘빵 4개를 샀습니다. 가격은 11,000원

긴 줄이 대기하고 있어서 30분만에 구매완료

 

시장에 들러서 캠핑장으로 가서 빵을 먹습니다.

진한 마늘향이 가득합니다. ㅎㅎ

타프 아래서 찍으니까 빵이 붉은색을 띄는군요.

 

생각외로 캠핑장은 한산합니다.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해서 한 집 걸러 한집씩 예약을 받았나 봅니다.ㅠ

 

 

사이트간의 거리도 널직하고 가운데 울타리 정원수가 나즈막히 있어서 가림막 역활을 하여 좋더군요.

 

 

지금까지 가본 캠핑장 중에 사이트가 잴 큰 것 같습니다.

텐트와 타프를 치고 차를 주차시켜도 넉넉하게 공간이 남습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도 가까워서 아주 좋아요.

참고로 예약한 사이트는 36번으로 마지막에 딱 한 곳 남았더군요.

 

 

여기가 36번 사이트입니다.

개천하고 멀어 보이지만 전혀 멀지 않습니다.

 

 

캠핑장과 대로변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입니다.

 

 

캠핑장 뒤편으로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다리밑을 지나 캠핑장 입구 관리사무실입니다.

 

 

캠핑장은 넓고 한적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널직하게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개천으로 내려와서 물에 발을 담궈봅니다.

깊지도 않지만 물놀이 하기에는 물살도 빠르고 깊지도 않습니다.

하천 정비 공사를 해서 그런지 개천엔 모래가 많이 쓸려 내려와 있습니다.

 

 

밤이 되어 불을 피웠는데, 연기가 많이 나도 옆집까지 가지도 않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요.

 

 

 

밤이 깊어 갈 수록 소쩍새 울음소리가 커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밤은 조용합니다.

 

 

대강오토캠핑장의 한 가지 단점은 자동차 소음이 뒤쪽에서도 앞쪽 도로에서도 난다는 것입니다.

낮시간에는 눈치를 못챘는데, 

잠자는 시간내내 밤새도록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용한 밤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감이 오실 것입니다.

소리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무난합니다.

 

 

캠핑장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소선암 자연발생원지를 들러 보러 왔습니다.

여긴 주차장이고 짐을 리어커로 옮깁니다.

 

입장료는 인당 1천원,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관리사무실도 있습니다.

캠핑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숲이 울창하네요.

그늘도 많아서 한여름에도 문제없을 듯 합니다.

비교적 깔끔하고 개수대는 한 곳, 화장실도 한곳입니다.

텐트를 보니 장박하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물놀이를 할 때 개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험하다는 것입니다.

송계계곡이나 기타 다른 국립공원 야영장과는 사뭇 다릅니다.

텐트 칠 곳은 넉넉한데 장박하는 텐트가 많아서 마치 피난 온 난민촌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여기로 오려고 했는데, 대강오토캠핑장으로 간 것이 잘 한 것 같습니다.

운전하는 시간이 많아 고생했지만 캠핑은 역시 즐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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