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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처음이지?

눈썰매를 탈 수 있는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

by 넌오드리햇반 2019.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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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이 다가도록 눈썰매 한 번 제대로 못타고 겨울을 보낼 수 없어서 마지막 겨울 캠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다고 해서 예약을 했지요.

캠핑일자: 2019년 2월 2일(1박 2일)

여긴 다른 캠핑장과 달리 도착하는 순서대로 사이트를 아무대로 골라서 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비닐하우스 유기농 작물 재배로 가족 체험장을 하더라고요.

11시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니 관리자분이 친절하게 사이트를 안내 해 주더라고요.

B사이트는 장박하는 분들이 많아서 빈 자리가 없고, C나 D사이트가 비어 있더라고요.

C는 눈썰매장하고 가까워서 좋았으나 뒤에 산이 있어서 답답한 감이 있어서 강가 D사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자리도 많이 비어 있었지만 오후가 되자 전부 찼습니다.

텐트 치기전 우측 전경

좌측 전경- 앞에 취사장과 화장실 건물

난 초캠인데다 텐트도 작고 자랑할 게 없어서 텐트 친 사진은 패스하기로 합니다. ㅎㅎㅎ

D사이트 아래로 한탄강이 보인다.

 

 

일단 신속하게 텐트를 치고 캠핑장도 둘러보고 눈썰매를 타기로 했습니다.

캠핑장도 엄청 크지만 중앙에 있는 잔디밭도 깔끔하니 관리가 잘 돼 있더라고요.

놀이터, 물놀이장도 있고 사시사철 언제고 올 수 있는 넓은 곳입니다.

 

신나게 놀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을 먹고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저녁은 오댕탕에 돼지갈비입니다.

저녁 먹고 바로 모닥불을 피워서 고구마를 구워 먹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새벽 3시에 부터 전국에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

밤 공기가 따뜻한 거 보니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3시가 되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빗소리에 잠을 설쳤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텐트 밑으로 빗물이 스며 들기 시작합니다.

오전 11시가 되어도 비가 그칠 줄 모르고 내려서 서둘러 철수했습니다.

새벽부터 부슬비가 내려 길이 많이 젖었습니다.

비맞은 텐트를 정리하고 나니 한두군데가 철수를 하더군요.

오는 길에 임진각도 들러봅니다.

비가 와서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네요.ㅠㅠ

땅에미소 캠핑장 들어갈 때 자갈길 때문에 고생했는데, 추후 다른 분들 가실 때 참고하라고 약도 올려 드립니다.

물론 캠핑장측에서 친절하게 오시는 길을 문자로 안내 해 주었는데 그걸 무시하는 바람에 엉뚱한 길로 들어섰죠.ㅠ

T맵이 왼쪽과 같이 경로를 찍어 주었는데, 그대로 따라 가다 보니 3번 경로처럼 강변 비포장 자갈길로 안내를 했습니다. 저 길에서는 승용차는 자갈에 걸려서 못 들어갈 겁니다.

우측 그림처럼 고탄교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도착하면 다시 경로를 지정하는 것이 낫습니다.

1번 길은 다리건너자 마자 P턴해서 강변길 따라 올라 가는 길이고, 트레일러도 갈 수 있습니다.

2번 길은 급경사의 산길을 내려가는 길입니다. 트레일러는 못들어갈 거라네요.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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