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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2일
상암동 난지천공원입니다.
아침 운동겸 개나리와 벚꽃 구경을 위해 서둘러 나왔습니다.
이른 아침이 좋은 이유는 사람들이 적어서 사진 찍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노란 개나리가 만개했습니다.
개나리를 보고 싶으면 이번주에 꼭 와야 합니다.
봄이 오는 4월은 그 시인이 말했듯 누군가에는 잔인한 계절입니다.
꽃이 피고 자연의 새생명이 기지개를 펴는 계절인데, 왜 4월이 잔인할까요.
상식적인 사람으로써는 이해가 잘 안되지요.
그것은 바로 메마른 땅을 뚫고 싹이 올라는 모습을 보니 잔인하다고 한 것 같습니다.
어느덧 왕벚나무꽃이 분홍빛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살구나무꽃은 이미 지고 있습니다.
복숭아꽃이 아름답지요..
매년 보는 것이지만 흔히 보는 꽃은 아닙니다.
난지천 공원 옆쪽으로 가야만 볼 수 있는 복숭아꽃입니다.
나른한 봄날씨가 시작됩니다.
아침 기온이 아직은 쌀쌀합니다.
화면 가득 노란색으로 덮어 봅니다.
가는 길목마다 개나리 천지입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아직도 뼈만 있어요.
원추리 싹도 땅을 뚫고 올라옵니다.
이젠 벚꽃이 활짝 핀 산책로입니다.
꽃잎이 흔날리고 온통 하얀색 세상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사진찍기 좋은 날입니다.
꽃구경 못한 분들을 위해 사진도 퍼가도 됩니다.
한적한 공원에서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멋진 풍경과 함께요.
헛..벌써 노랑나비가 나왔습니다.
벗꽃 피는 4월의 어느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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