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에 늘 있는 작물 토마토, 가지 , 고추 재배기입니다.
해마다 키우지만 어느 해에는 병충해를 입어 하나도 못 먹을 때도 있습니다.
이들 3가지의 공통점은 5월초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심는다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냉해를 입어 죽기 십상이죠.
비닐 멀칭을 한 후 심은 가지, 고추, 토마토입니다.
아직은 모종이 파릇파릇하죠? ㅎㅎ
6월이 되면 지주대를 세우고 가지를 묶어줍니다.
가지가 우후죽순으로 넘쳐나면 곁가지를 잘라줘야 합니다.
곁가지를 쳐 주지 않으면 토마토알도 작아지고, 너무 가지가 많아서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토마토는 키가 2미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지주대 길이도 길게 해야합니다.
6월말이 되자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그러나 병충해도 같이 오는군요. ㅠㅠ
토마토 배꼽 썩음병입니다.
정상인 토마토보다 썩은게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이 상태로 가다가는 올해 토마토 먹기는 글렀습니다.
칼슘액비를 구매하여 엽면시비를 해 줍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장마철도 지나가는 시점에 비 다운 비가 한 번도 안왔습니다.
이대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작물들이 싹다 죽을 듯 싶습니다.
그런 와중에 토마토는 잘도 익어갑니다.
그 와중에 고추, 가지는 이상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가뭄과의 힘겨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물을 열심히 뿌려보지만 장마비만큼 좋은 것은 없는데 말입니다.
잘 커서 많은 열매를 선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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