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상하게도 비트가 너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나 적겨자 샐러리 아욱 작물을 다 뒤덮고 자기 혼자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쁜놈.~@!!
샐러리는 비트잎에 가려 제대로 크질 못하고 있네요.
불쌍한 놈..
샐러리가 다른 쌈채소보다 훨씬 맛있어요.
내년엔 샐러리를 많이 심어 볼 생각입니다.
근데 모종은 비싸요.
잎파리를 잘라서 잘 자랄 수 있게 구멍을 만들어 줬습니다.
상생이 지름길이다.
와송도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비가 좀 덜 와서 죽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6월이 되면 장마라는데 이 꼬맹이들을 어떻게 비에 덜 맞게 할까요.
흠..
들깨는 성장이 너무 더딥니다.
지금쯤이면 키가 상당히 커졌을 텐데..
깻잎도 몇 개는 타 들어갔습니다.
지난주에 상추도 한보따리 따 갔는데, 1주일새 많이도 자랐습니다.
2주후엔 감자도 캐야 합니다.
고추와 가지가 아직은 무사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기특한 것들..
적겨자는 이제 끝물입니다.
벌레도 먹고 꽃대도 올라 옵니다.
먹을 것을 많이 줬으니 너도 이제 쉴 때가 된거지..ㅎㅎㅎ
눈이 부시게 연두색이라 좋네요.
호박은 심지도 않았는데 어느 새 저렇게 자랐어요.
아무도 저대로 나두면 고추밭을 엉망으로 만들게 뻔합니다.
호박이 이래서 무섭습니다.(몇 주후면 볼 것이니 미리 겁내지 않아도 되요ㅎㅎㅎ)
비트가 성장한거 비해 알이 작아요..
아마도 비트는 밭고랑을 만들어서 무우처럼 키워야 하나 봅니다.
실수했네..ㅠ
아욱도 이 정도면 해충의 습격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한끼 국거리 정도만 잘라내고 나머지는 나뒀습니다.
1주일이 지나면 또 무성하게 자라 있을 것입니다.
된장국을 먹을 수 있게 맛있는 아욱을 줘서 고맙다 아욱!!!!
오늘도 주말농장은 평화롭습니다.
화이팅!!!
지난주 새로 심은 상추가 비실비실하여 밀착 접사촬영을 시도 했는데,
제대로 안나오네요.
햇빛이 내리 쬘 때는 거의 반 죽은 상태로 시들시들하고
물을 주면 바로 살아나요.
신기한 놈!!!
물에 즉각 반응하는 거 보면 진짜 살아 있는 생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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