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5/11일)에 오이를 심고 진딧물과 오이 노균병 방제를 위해 난황유를 만들어서 뿌렸더니
몇몇 오이는 잎이 말라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절반은 살아 남았으니 성과는 있어 보입니다.
난황유를 만들 때 식용유와 물 비율을 대충 했더니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난황유 만들기
난황유는 달걀 노른자만 분리하여 식용유와 물을 넣고 믹서로 5분 이상 혼합하여 만듭니다.
물 20ℓ당 식용유 60㎖~100㎖, 달걀 노른자 1개를 넣은 0.3%~0.5%의 난황유가 적당합니다.
식용유는 집에 있는 콩기름이나 기타 식용유도 가능하나 채종유와 해바라기유가 효과가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생각해보니 병충해에 약한 작물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시장가면 4개에 1천원하는 오이인데 그냥 사먹으면 그만인 것을..
새삼 오이농사 짓는 농부가 대단한 능력자로 보입니다.
주말농장 작물 관리 - 토마토
토마토 모종을 심고 첫 꽃이 피면 꽃을 따 주고, 곁가지도 3단까지 잘라냅니다.
꽃을 잘라 내기 아깝다고 그냥 나두면 양분이 토마토 키우는데 다 가서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비가 적당히 오면 웃거름과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2미터까지 자라는게 토마토인지라
병충해만 없다면 여름이 끝나갈 때까지 계속 열매가 달립니다.
주말농장 작물 관리 - 감자
3월말에 심은 감자가 한 달 반이 지나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제 곧 수확할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증거이겠지요..
먹던 감자를 심은 거라 진짜 싹이 들쑥 날쑥하지만 그래도 잘 자라 주고 있습니다.
감자꽃은 따줘도 그만 안 따줘도 그만..
주말농장 작물관리 -고구마
의외로 고구마가 잘 자랄 것이라 생각했는데 50개 중에 10개가 넘게 죽어버렸습니다.
죽은 자리에 새로 고구마 줄기를 심었습니다.
이제 몇 달동안 손 안대고 가만 나둬도 될 듯 싶어요.
고구마 밭고랑 사이에 옥수수와 해바라기를 심었네요. 싹이 안나도 상관없어요.ㅎㅎ
주말농장 작물관리 - 상추
상추도 한창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간은 상추파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딸기 몇 그루는 꽃도 피고 조그만한 딸기도 달렸네요.ㅎㅎㅎ
이렇게 5월의 주말농장도 생명을 키우며 지나갑니다.
만물이 성장하는 봄의 단비를 받아서 굳굳하게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가을의 고구마 풍년을 기대하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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