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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55

후덥지근한 날씨에 내린 촉촉한 비 7월 30일 장마가 끝난 건지 날씨는 열대야를 동반하여 잠을 설칠 정도로 푹푹 찐다. 간만에 내리는 단비는 그나마 더운 날씨를 날려 주고, 작물들이 더워 죽지 않게 촉촉하게 적셔 준다. 지난주에 심은 당근과 브로콜리가 1주일만에 싹이 올라왔다. 당근싹.. 벌레들한테 잡아 먹히지 말고 잘들 커야한다. 브로콜리싹..우째 자라기도 전에 벌레들 먹이감처럼 보인다. 부추는 자라는게 참 더딘 것 같다. 내년엔 직파를 안하고 뽑아서 보관했다가 심어야겠다. 죽은 줄 알았던 여주가 꾸물꾸물 옥수수를 잡고 올라간다. 열매나 맺을 수 있을런지.. 올해에 기대 1순위 생강..이 놈도 더덕 등살에 오래 못 갈듯... 가지가 작년에 비해 많이 달리지 않았다. 꽃도 더 이상 안피고, 먼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먼지 모르겠다. 그래.. 2016. 8. 12.
당근, 브로콜리 심기 7월 23일 예상과는 달리 열무가 먹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다. 웬만하면 먹어 볼까도 했는데, 벌레들이 이미 너무 많이 먹어 버렸다. ㅜㅜ 그래서 열무를 뽑아내고 브로콜리와 당근을 심었다. 이 놈들은 잘 자랄 수 있을까.. 상추도 발아가 잘 안되는군요. 퇴비도 비료도 안줬는데... 수확은 가능할까? ㅎㅎ 잡초 제거 후 토마토 따고.. 허릴 펴 보니..???엥.. 호박 덩굴 위로 삐죽이 내민 것은 토마토? 헐.. 저길 뚫고 올라가서 햇빛을 보겠다고.. 키가 2미터는 족히 되 보인다.. 생존 경쟁에서 토마토가 이기겠군.. 감자 고랑에 심었던 옥수수를 몇 개 따 왔다. 몇 개 달리지는 않았지만 먹을 수는 있겠다. 잠깐 동안 잡초 제거와 밭 정리를 하고 나니 땀이 비 오듯 한다. 올 여름도 열대야가 심해 지면서 .. 2016. 8. 12.
토마토는 병마를 이겨내고 달콤한 열매를 준다. 7월 17일 오늘은 제헌절..어제 토요일은 비가 와서 밭에 나가 보지 못했다. 1주일 만에 나오니, 해바라기를 누가 파갔는지, 새가 쪼아 먹었는지 엉망이 됐다. 헐~~ 병이 들었는지 잘 여물지도 않고 쭉정이만 있다. 내년에 또 심고, 남은 씨는 햄스터를 줄려고 했는데 그것도 물건너 간건가.. 올해 토마토도 영 시원찮다. 배꼽썩음병에 열과까지.. 살이 튼 것처럼 갈라지니 볼품없다. 그래도 버티고 살아남은 토마토가 주는 달콤한 열매는 달기만 하다. 오늘 점심은 토마토 2개가 끝이네.. 사루비아꽃도 활짝.. 쪽쪽 빨아먹으면 달콤한 꿀이..ㅎㅎ 심심할 때 한 번씩 출연하는 말썽쟁이.. 이제 비는 그만 왔으면 좋으련만..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나.. 2016. 7. 29.
소박한 밥상 7월 9일 장마가 끝난 건지 오늘부터 30도가 넘는 더위가 구슬땀을 흘리게 한다. 좁은 땅에 덩굴 식물을 키울려다 보니 서로 덩굴이 엉켜버렸다. 힘 쎈 놈이 살아 남겠지.. 오늘은 밭 정리를 하고, 들깨순 치기, 잘라낸 아욱 밑둥에서 또 올라오는 새순을 자르고, 일주일새 2개나 달린 호박을 따고, 호박잎을 잘랐다. 이번 주말은 들깨순 무침, 호박잎 쌈에 호박된장국을 먹게 될 것이다. 가지는 예전만큼 많이 달리지가 않는다. 이제 가지도 너무 먹어서 서서히 지겨워진다. 새로운 레시피를 구상해야 식구들이 먹겠지..? 안그러면 또 쓰레기통에 처박힐지도.. 식구들과 건강한 작물로 소박한 밥상 차려 먹는 게 행복일지라.. 2016. 7. 29.
장마철 주말농장은.. 7월 2일 어느덧 올해 절반이 지났네.. 어제 장대비가 한차례 내리고 찾은 농장 토마토가 점점 커진다 방울 토마토는 신기하게 크기 순서대로 자라는 군요.. 신기.. 조롱박도 큰게 3개 달렸다. 이렇게 길쭉한 박이 좋은 가요? 아님 아래처럼 눈사람 모양이 좋은가요? 작년에 박아지를 만들어서 걸어 놨더니, 오는 사람마다 하나씩 달라고 하더라고요. 작년에 만든 것.. 막걸리 먹을 때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2016. 7. 29.
토마토에도 병충해가.. 6월 25일 오이 노균병은 난황유를 뿌려 좀 나아진 듯 한데.. 봐서는 잘 모르겠다. 더 이상의 확대는 막은 듯하다. 위에도 뿌려더니 죽었네. ㅜㅜ 토마토에도 병충해가 찾아왔다. 배꼽썩음병.. 이것도 망한 건가.. 내년엔 미리 예방해야겠군요. 1. 토마토 배꼽썩음병 - 토마토 열매의 아래부터 검게 썩는 현상으로 질소과잉과 칼슘부족이 원인. - 장마철보다는 가뭄에 많이 발생. - 예방 및 치료방법은 밭을 만들때 석회를 충분히 넣어 주고 칼슘제를 엽면시비하며 가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함. 2. 토마토 열과(갈라짐) - 주로 다 자라 익어가는 토마토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칼슘부족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 특히 장마철과 무더위에 많은 비가 와서 수분이 과잉공급되어 발생 - 굳이 예방법이라면 칼슘을 엽면시비하며 .. 2016. 7. 26.
오이 살리기 6월 19일 오전에 감자 캐고, 오후에 다시 밭에 나가서 오이 살리기에 힘씀 남들이 야그하는 난항유를 만들어서 스프레이 통에 담고 앞뒷잎에 죄다 뿌림 하얀색 우유같다. 너무 진한 것 같아서 물도 타고..노즐이 막히기도 하고.. 암튼 살아 나길 바람 생강이 드디어 나왔다. 감자를 캐내고 나니까. 해바라기가 환히 들어났다. 꿀벌들이 꿀 먹는 중.. 2016. 6. 24.
감자캐기 6월 19일 다음주에 장마가 온다고 해서 서둘러서 감자를 캤다. 알이 엄청 큰거 한 박스, 중간크기 한박스, 작은거 조금 나왔다. 1년 먹을 양이다. 헐~ 오늘부터 감자파티 ㅡㅡ;; 감자를 캐고 난 자리에 덩그러니 옥수수만 남았다.. 2016. 6. 24.
벌레가 작물을 먼저 먹어 치우니 사람 먹을 게 없네 6월 12일 쌈채소를 무작위로 뿌려 놓은 곳에 벌레가 너무 많이 파먹어서 더 이상 먹을 게 없다. 청겨자로 쌈을 싸 먹으면 코가 찡한게 죽이는데..머리에 쥐가 난다. 아쉽지만 다 뽑아 버리고, 새로 씨를 뿌림 이렇게 무성하던 채소밭이 아래처럼 변했다. 달팽이 사진은 덤... 2016. 6. 24.
오이 노균병 6월 11일 일주일만에 오이잎이 말라 죽는다.. 이것도 망친건가.. ㅡㅡ;; 인터넷 찾아보니, 노균병이 확실하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오이를 하나도 못 먹을 판이다. 아래 사진은 조롱박..이것도 노균병인가.. 그래서 찾은 해결법..이게 맞을까.. 친환경 방제 방법이 있다해서 퍼왔음 달걀 노른자와 식용유를 혼합한 난황유를 살포한 오이(오른쪽)가 흰가루병 병해도 없고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노른자와 식용유를 혼합해 만든 난황유로 병해충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오이·상추·장미 등에 난황유를 사용한 결과 오이흰가루병 98.9%, 오이노균병 96.3%, 상추흰가루병 89.6%~94.8%, 장미흰가루병 91.4%~96.0%, 장미점박이응애 83%~93.9% 등의 .. 2016. 6. 24.
생강이 아직도 자라고 있다 6월 11일 지난 4월 16일날 심은 생강이 이제 겨우 이만큼 자랐다.. 뿌리는 나왔네.. 망한건가.. 2016. 6. 24.
여주 망함 6월 4일 여주가 얼마나 컷나 봤더니.. ㅡㅡ;; 이런..;; 호박잎에 가려서 성장이 멈췄다. 여주가 다른 작물에 비해 성장이 엄청 느리군요. ㅠㅠ 불쌍한 여주 2그루 .. 호박 때문에 망함. 아래 사진 처럼 호박 잎에 가려 있어서..잘못 심었네. ㅜ 지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까요.. 조롱박을 뽑아내고 심으까.. 싹이 나는 몇 놈을 다시 투척.. 여기다 심고 나니 또 잘못 심었다는 생각이..ㅜㅜ 에라이 .. 상추가 너무 많아서 다 뽑아내고, 또 상추, 부추, 열무 심음. 밭에 개똥쑥이 올라오는데, 뽑아야 할까.. 2016. 6. 23.
치커리 셀러드는 맛도 인기도 없다. 5월 28일 5월도 어느덧 다 지나갔네.. 잡초도 작물도 무성하다. 상추도, 아욱도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걱정.. 작물이 잘 되면 잘되는 대로 걱정, 안되면 안된다고 걱정.. 지랄도 풍년이다. 생각 끝에 치커리는 셀러드로 변신.. 오렌지, 키위, 요플레, 땅콩.. 넣고 냠냠.. 내년엔 심지 말아야지..집에서 인기 없다. 5월 14일 심은 여주가 드디어 2주만에 나왔다. 1주일 만에 왔으니, 그 전에 싹이 나온듯 하다..ㅎㅎ 기특한지고.. 흠..머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ㅎㅎ 2016. 6. 23.
상추, 시금치, 아욱 따기 5월 22일 오늘은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전에 다른 밭 주인들은 다들 일찍하고 더워지기 전에 다 갔다. 주말농장 들어가는 입구.. 감자꽃이 피었다. 따야하나 그냥 둬야 하나.. 일주일새 또 상추가 이만큰 자랐다. 매주 이 놈 때문에 삽겹살 회식이다.. 오늘은 아욱하고, 시금치를 수확.. 더덕 한 그루가 허공에 줄기를 뻗고 있어서 고추대를 심어놓음.. 시금치 아욱, 쌈채소를 흩어 뿌림했더니, 영 모양새가 안나온다..따기도 힘들고..잘 크지도 않고.. 2016. 6. 23.
감자 순 자르기 5월 14일 다른 밭에 심은 감자보다 유난히 많이 자라 났다. 4월 2일 심었는데, 한 달 반에 벌써 꽃이 필려고 한다. 너무 빨리 자라는 것 같기도 하고, 웃자라면 감자 씨알이 작아질 것 같다. 그래서 한구멍에 4개씩 올라와서 1그루씩만 남기고 다 잘라 버렸다. 허전하네..ㅎㅎ 무당벌레도 잡아주고..감자가 잘 자라길 바래본다. ㅎㅎ 상추도 따오고.. 3식구가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처치 곤란이다. 씨 뿌린 쌈채소는 넘 많이 올라와서 솎아 내고..귀찮아서 사진도 못 찍었네.. ㅡㅡ;; 4월 16일 심은 생강은 한 달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다. 살짝 캐보니 다행이 썩지는 않았고, 이제 싹이 틀려고 준비 중이다. 여주도 씨 뿌린지 오래 됐는데, 나오지도 않고 집에서 1주일 동안 싹 틔운 2개로 다시 심었다... 2016. 6. 23.
토마토 심는 날 4월 30일 오늘은 가지, 토마토, 오이 모종을 사서 심는 날 머 별거 없다. 호미로 땅 파서 물 붓고, 모종 넣고 흙으로 덮으면 끝 토마토 7, 가지 7, 오이 5 그루.. 씨를 뿌리는 호박, 여주, 조롱박은 아직도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다음주에 비가 온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지. 감자와 토마토 사이에 해바라기 한 그루 해바라기씨가 남아돌아서 많이 심었다가 솎아내서 뽑아 버렸더니, 밭고랑에서 해바라기 하나가 살아 남았다. 거의 2주가 다 됐는데, 맨땅에서 살아 남은 생명력에 놀랍다. 살아 남을려고 발버둥 치는 어린 싹이 안쓰러워 흙으로 덮어주었다. 잘 클 수 있을까!! 2016. 6. 22.
4월의 주말 농장 풍경 4월 23일 몇 일 비가 내리더니 4/2일 심은 감자가 싹이 올라왔다. 거의 20일 만에 나오는군.. 30여개 심은 것 중에 2개는 죽었는지 싹이 안나온다. 4/9일 파종한 쌈채소, 적겨자, 당귀, 대파, 부추, 들깨, 아욱이 싹이 나고 있다. 음..대파는 아직 안나왔고, 매우 느린 듯.. 상추도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다. 감자 고랑에 옥수수를 심었다. 농장을 하면서 점점 욕심이 많아지는 것 같다. 씨를 뿌리고 기다리는 인내심은 많아졌는데, 그와 비례해서 욕심도 많아지나보다.ㅎ 2016. 4. 26.
텃밭을 일구는 마음 3월 27일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돌아왔다.작년에 했던 주말농장을 버리고 옆동네 농장에서 시작한다.10평짜리 밭에 거름 사서 뿌리고 감자를 심기 위해 고랑을 만들고, 비닐도 씌우고,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 감자싹이 너무 많이 나왔나..다음주에 심어야 한다.감자가 많이 달리기를 바라면서..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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