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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솨와주말농장149

비에 젖은 상추꽃 들깨 해바라기 아욱 주말농장 작물 재배 우려와 달리 들깨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엔 잘 크지도 않고 잎이 누렇게 뜨더니 비료와 물을 많이 줘서 그런지 지금은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와 들깨잎에 싸 먹는 삼겹살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곁가지로 뻗어 나온 연한 싹은 잘라서 볶음으로 해 먹습니다. 이제 아욱도 막바지입니다. 꽃이 펴서 잎이 자라지 않아요. 아마도 꽃에 영양분이 다 가는 것 같습니다. 아욱꽃을 못 본 사람은 이 참에 많이 봐 두세요. 하찮고 지나치기 쉬운 또는 아주 흔한 것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여린 꽃이랍니다. 수줍고 작은 아욱꽃.. 상추도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상추꽃이 피면 그때부터는 상추는 다 먹은 것입니다. 키작은 해바라기는 꽃이 다 지고 해맑게 익어 갑니다. 오늘처럼 상추가 아름답게 보인 적은 없는 것 같습니.. 2020. 7. 8.
7월의 주말농장 비온 뒤 촉촉하게 젖은 와송 어느덧 7월이 되었습니다. 엇그제가 4월이었던 같은데.. 주말농장도 열매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애호박이 이쁘게 크고 있네요. 물론 내 밭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알알이 토마토도 열심히 영글어 갑니다. 와송이 점점 커가요. 듬성듬성 비어 있는 곳은 이미 뽑아 먹었어요. 밤새 내린 비로 물방울이 맺혀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와송을 보기는 처음이죠>? 아침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주말농장입니다. 신기하게도 다 색깔이 제각각 틀려요 이건 진한 갈색 옆에서 가지도 뻗어 나와요 어째서 와송은 다들 색깔이 틀릴까요. 사진을 못찍어서 그다지 볼게 없습니다. 와송이 참 신기하긴 합니다. 다른 밭 주인들이 탐내고 있을 것 같아요. 남들이 뽑아 가지 않게 잘 지켜야 겠어요..ㅎㅎ 2020. 7. 7.
감자 수확시기 지난주 주말농장 감자 캐기 감자가 6월 말이 되자 누렇게 잎이 바래고 옆으로 누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성장을 않할 것이니 날 잡아 잡숴라는 뜻 같습니다. 그리하야 감자를 캐기 시작합니다. 심을 때 심정과 수확할 때 심정은 머라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머랄까 마음이 넉넉해지고 풍요로워진다고 할까요..ㅎㅎ 올해도 잘 자라 준 감자와 흙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표면과 맞닿은 감자는 햇빛을 받아서 싹이 났습니다. 이놈들 또 자랄 모양입니다. 감자는 24절기 중 하지 무렵에 캐야 합니다. 좀 늦게 심는 경우는 7월 중순까지 가지만 대략 6월 중순이면 수확합니다. 다 캐고 나니 양이 제법 많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욕심이 많아지나 봅니다. 작은 알감자가 많은 걸 보니 감자싹 날 때 2~3포기 남기고 다 뽑았어야 하는데 그냥 많이 열.. 2020. 7. 3.
6월이 지나가는 길목의 주말농장은 언제 풍요롭습니다. 어느덧 장마철이 다가온다는 소식만 무성하고 장맛비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습니다. 하지가 내일인데 어찌된 일일까요. 머가 좋다고 해바라기도 피어났습니다. 일주일새 아욱도 많이 자랐습니다. 된장국말고 아욱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또 있을까요. 어떤 걸 해 먹어야 맛있다고 할까요. 구글링해서 찾아 봐야겠습니다. 상추도 막바지 꽃을 피웁니다. 너도 이제 열매를 맺을 때가 됐나보다.. 그 맛있다는 셀러리는 이제 맛보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꽃대가 올라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너란 놈... 참 맛있어.. 와송도 힘겨운 여름을 준비합니다. 통통하게 살이 올랐는데,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심심한 주말농장에서 오늘길에 살구 몇 개를 줏어 옵니다. 사실은 흔들어 땃습니다. 요즘은 잘 먹지도 않는 살구. 살구보다 .. 2020. 6. 20.
하지 수미 감자 수확하기 장마철 새싹나는 감자전 감자 요리 올해는 이상하게 감자가 빨리 컷습니다. 6월 중순인데 벌써 감자를 캘 때가 된 것 같습니다. 3개월은 자라야 알이 굵은 감자를 얻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점점 쓰러져 가는 감자 줄기를 봐서는 알이 제법 컷을 것 같아요. 일단 1줄만 캐 보기로 합니다. 감자잎이 바짝 타 들어가는 걸 보면 생장이 멈춘게 아닌가 싶습니다. 줄기를 잘라내고 비닐을 벗겨냈습니다. 흐미 막상 캐보니 감자가 작아요. 너무 일찍 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중에 몇 개만이 굵고 나머지는 작아요. ㅠㅠ 거꾸로 보면 사람얼굴 같네요. 헐 주먹만한 감자는 단 몇 개 뿐입니다. 못생겨도 맛은 좋은 감자입니다. 이걸로 오늘은 감자전을 해 먹을까 합니다. 감자를 갈아서 하면 아삭한 것이 맛이 좋아요. 찐감자를 으깨서 밀가루 반죽으로 전을 만들 수.. 2020. 6. 15.
주말농장 반타작 감자 캐는 시기 하지가 임박 감자 수확시기 주말농장의 사악한 작물!!! 호박이 넝쿨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저놈이 얼마나 사악하냐 하면 고추나 다른 작물을 타고 올라가면 그 작물은 망쳤다고 봐야 합니다. 각종 병충해가 생기면서 생장도 느려집니다. 넓은 호박잎이 햇빛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의 작물에 진딧물이나 해충이 생기면 다른 작물로 옮겨가게 하는 사악한 존재이죠. 그래서 넓은 땅이 아니거나 비탈길 노지가 아니면 호박을 키우면 안됩니다. 그 밭은 쑥대밭이 됩니다. 그래도 호박을 만들어 내겠다고 줄기를 쭉쭉 뻗는 걸 보면 뽑아 낼 수도 없습니다. 떡잎이 나올 때 " 아..이 잡초를 뽑아야지" 라고 생각이 들 때 낼름 뽑아내야 합니다. 이미 저렇게 컷을 때는 늦은 거죠..ㅠㅠ 고추, 토마토, 가지와 호박이 서로 생존 경쟁에서 누가 살아 남느냐.. 2020. 6. 13.
하늘 향해 쭉쭉 뻗는 무성한 주말농장 작물들 비트 상추 고추 올해는 이상하게도 비트가 너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나 적겨자 샐러리 아욱 작물을 다 뒤덮고 자기 혼자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쁜놈.~@!! 샐러리는 비트잎에 가려 제대로 크질 못하고 있네요. 불쌍한 놈.. 샐러리가 다른 쌈채소보다 훨씬 맛있어요. 내년엔 샐러리를 많이 심어 볼 생각입니다. 근데 모종은 비싸요. 잎파리를 잘라서 잘 자랄 수 있게 구멍을 만들어 줬습니다. 상생이 지름길이다. 와송도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비가 좀 덜 와서 죽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6월이 되면 장마라는데 이 꼬맹이들을 어떻게 비에 덜 맞게 할까요. 흠.. 들깨는 성장이 너무 더딥니다. 지금쯤이면 키가 상당히 커졌을 텐데.. 깻잎도 몇 개는 타 들어갔습니다. 지난주에 상추도 한보따리 따 갔는데, 1주일새 많이도 자랐.. 2020. 6. 8.
개양귀비 - 선홍빛 꽃잎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매번 지나 다니는 길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 누구나 쉽게 지나 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라니.. 중랑천이나 한강공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이제는 개양귀비에는 마약 성분이 없습니다. 진짜 양귀비는 재배를 금하고 있지요. 화려한 꽃을 보니 중국 당태종의 양귀비가 생각나는군요. 양귀비는 당태종의 아들의 아내를 가려 채 8번째 후궁으로 맞아 들입니다. 꽃을 건드리면 꽃도 부끄러워 잎을 말아 올린다는 그 양귀비 맞습니다. 이 초상화는 실제 양귀비가 살았던 중국 당황제의 별장 당화청궁[唐華淸宮]에 걸려 있는그림이라고 합니다. 양귀비는 체중이 79kg 이나 됐다고 하니 체격이나 몸매가 컷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마약을 제조할 때 쓰는 양.. 2020. 6. 6.
주말농장 상추 열무 셀러리 청겨자 적겨자 수확 - 상추쌈은 건강지킴이 1주일마다 비가 내려서 상추가 쑥쑥 자랐어요. 녹색 빛이 영롱하게 어서 날 먹어주세요.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나두면 벌레들의 차지입니다. 특히 청겨자, 적겨자는 벌레의 공격이 아주 심합니다. 와글와글 청겨자 틈바구니에서 셀러리가 비좁은 틈을 타서 자라고 있습니다. 셀러리가 돼지나 소고기와 같이 먹으니 그 향이 기가 막힙니다. 너무 좋아요. 청겨자는 비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그다지 맵지는 않더라고요. 감자도 어느듯 성숙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감자꽃이 나홀로 독야청청 피어 올랐습니다. 감자를 캐려면 아직 멀었는데도 말입니다. 오늘 일요일은 등심과 함께 상추 파티를 하게 생겼습니다. 이래서 주말 농장을 하는 맛이 납니다. 그려~ 하지만 너무 많은 상추는 처치 곤란이라서 먹을 만큼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 2020. 5. 25.
비내리는 주말 농장 - 들깨 상추 열무가 쑥 자라나고 있어요 간만에 내리는 비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이틀 연속 비가 옵니다. 지난주에 심은 고추, 가지, 토마토, 들깨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야겠지요. 이런ㅡㅡ;;; 들깨 4마리가 사망했습니다. 모종을 다시 사야겠네요. 열무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좀 더 크면 한 번 더 솎아주고 약을 쳐야 합니다. 청겨자, 적겨자는 너무 잘 자랍니다. 이제 먹기도 지겹습니다. 옆집 아줌마 줘야겠당.. 꽃대가 나오기 전에 뜯어먹고 재빨리 다른 모종을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여름에 상추값이 올라 갈 때 쯤 생산되는 상추를 먹어야 합니다. 적축면 상추 말고 다른 상추는 그다지 맛이 없어 보입니다. 실패다.. 이웃 밭에서 심은 상추는 항상 먹음직스럽습니다. 너무 상추를 많이 먹어서 질렸나 봅니다. 비오는 주말엔 할 일이 별로 없습니.. 2020. 5. 14.
감자 고추 토마토 가지 심는 방법 재배 관리 수확시기 올해도 주말농장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5월초가 되어서야 밭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호박이나 오이 같은 덩굴식물은 이제 안할라고요. 다른 작물의 성장에 방해 됩니다.ㅠㅠ 힘들게 고추, 토마토 가지, 들깨를 심었습니다. 올해는 병충해 없이 잘 자라길 바랍니다.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가장 병충해가 없는 작물, 손이 덜 가는 작물을 심었습니다. 농약 안쳐도 되는 것으로.. 하지만 농약을 안치면 먹을 게 없어요.ㅠ 들깨도 심었습니다. 간격을 많이 줘야 하는데, 또 올망졸망 심었습니다. 고추, 토마토, 가지는 상추와 마찬가지로 주말농장의 단골 작물입니다. 그만큼 키우기도 쉽고 손이 덜 가기 때문입니다. 또 5월달에 심는 작물입니다. 작년에는 토마트를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 배꼽썩는 병 때문에..ㅠㅠ 올해는 병 걸리지.. 2020. 5. 7.
김장배추 무우 키우기 - 비가 안와서 걱정입니다. 9월초에 배추, 무우를 심고 한동안 태풍 때문에 비가 오드랬죠.. 근데.. 몇 일 동안만 오더라고요.. 그래서 작물도 쑥쑥 잘 크고 했는데.. 이제 또 비가 오지 않습니다. 비가 오고 나니 벌레들이 많이 안생겨서 좋았는데 요 몇 일 새 배추에 벌레가 바글바글합니다.ㅠㅠ 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근데 1주일 지나니까 배추가 난리났어요.. 농약을 쳐야 할 때가 온거 같아요. 저 배추는 이미 사망 선고를 받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ㅠㅠ 분모기를 이용하여 잎 뒷면까지 약을 칩니다. 잘 먹힐 지 모르겠네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합니다. 벌레가 생길 때 집중적으로 약을 쳐야 하는데.. 일주일에 1번만 치니까 관리가 안됩니다. 배추한포기에 최대 8마리까지 나옵니다. 흐미 미치것네.. 이번주에는 농약 대신 물.. 2019. 9. 30.
김장배추 김장무우 심는 시기와 심는 방법 뜨거운 여름 8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더운 여름 땀 한바가지 흘리면서 배추를 심어야 합니다. 8월 중순이 되면 배추를 심을 밭을 만들고, 늦어도 9월 초순까지는 배추를 심고 무우는 점뿌림으로 심게 되면 배추보다 1~2주 앞서서 심어야 합니다. 아쉽지만 이제 생을 마감해 가는 작물은 다 정리하고 그 자리에 배추자리를 마련해 봅니다. 그 동안 많은 열매를 주었던 오이, 토마토, 고추, 가지를 뽑아야 합니다. 가장 아까운 것은 들깨입니다. 아직도 더 자라야 하는데, 마지막까지 깻잎을 주는 들깨를 아~~뽑으면 안되는데..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인정사정 없이 뽑아야 합니다. 다 뽑아버려~~~~ 비닐까지 다 정리하니까 정신이 어질 어질 합니다. 오전 땡볕에 기진 맥진.. 더 이상은 힘들어서 잠시 점심.. 2019. 9. 2.
주말농장의 마스코트 해바라기 올해도 여전히 해바라기가 주말농장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습니다. 매년 해바라기를 심기는 했는데, 농작물 심을 공간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기 쉽습니다. 또 그늘도 져서 다른 작물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꽃을 보면 기분 좋아지는 건 마찬가지니까요..ㅎㅎㅎ 비가 올 듯 잔뜩 흐린 하늘에 활짝 핀 해바라기가 웃는 것 같습니다. 인상 찡그리지 말고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살라고 하는 해바라기.. 다른 것과 달리 이것은 중간에 꽃봉오리가 많이 올라 왔습니다. 큰 것 하나만 남기고 잘라야 하나 고민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작으면 작은대로 그대로 나두면 어떠하리.. 오늘도 먹을거리를 안겨주는 주말농장입니다. 양은 적지만 항상 자연에게 고마워하고 맛있게.. 2019. 8. 2.
매마른 주말농장에도 봄은 오는가? 장마철인데 비가 안온다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나.. 남부지방에만 비를 뿌리고 중부지방으로 구름대가 올라 오지 못한다. 아마도 비가 안와서 더욱더 병충해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가지, 옥수수, 오이, 들깨, 토마토 등.. 몇 가지만 빼고 다 병해와 해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이도 노균병을 앓고 있어서 이파리가 바짝 말랐습니다. 들깨도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아요. 해바라기엔 벌레가 득실거리고.. 근데 저 벌레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옥수수엔 나방이 알을 까놔서 애벌레들이 득실 거립니다. 농약을 치자니 얼마 안되는 옥수수를 위해 농약 사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가지도 지금까지 몇 개 못 땃는데.. 아프지 말고 잘 좀 자라 다오.. ㅎㅎㅎ 가지도 어린잎이 아작났습니다. 헐.. 배꼽 썩은 토.. 2019. 7. 17.
주말농장에서 비교적 키우기 쉬운 토마토, 가지, 고추 재배 주말농장에 늘 있는 작물 토마토, 가지 , 고추 재배기입니다. 해마다 키우지만 어느 해에는 병충해를 입어 하나도 못 먹을 때도 있습니다. 이들 3가지의 공통점은 5월초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심는다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냉해를 입어 죽기 십상이죠. 비닐 멀칭을 한 후 심은 가지, 고추, 토마토입니다. 아직은 모종이 파릇파릇하죠? ㅎㅎ 6월이 되면 지주대를 세우고 가지를 묶어줍니다. 가지가 우후죽순으로 넘쳐나면 곁가지를 잘라줘야 합니다. 곁가지를 쳐 주지 않으면 토마토알도 작아지고, 너무 가지가 많아서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토마토는 키가 2미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지주대 길이도 길게 해야합니다. 6월말이 되자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그러나 병충해도 같이 오는군요. ㅠㅠ 토마토 배꼽 썩음병입니.. 2019. 7. 17.
줄기상추(궁채) 파종과 수확하기 지난해 단양에 갔다가 어느 식당에서 먹은 궁채가 너무 맛있어서 수소문 끝에 이것이 줄기 상추라는 걸 알아내고 주말농장에 심어 보기로 했습니다. 종자 한 봉투에 2천원입니다.^^;; 4월 중순경에 씨를 뿌리고 1주일이 지나자 싹이 올라옵니다. 무거운 흙을 뚫고 비질비질 올라는 여린 싹을 보면 생명이 위대하다는 걸 느낍니다. 5월 중순이 되자 한 봉투를 다 뿌렸는데 발아가 안된 곳은 듬성듬성 비어 있습니다. 6월초순이 되자 제법 상추쌈을 먹을 만큼 자랐습니다. 드런데 이 시점에 상추가 너무 많이 나는 시기라 굳이 이거까지 안 먹어도 차고 넘칩니다. 줄기상추에 달팽이 한 쌍이 아침햇살을 받으면 모여 있습니다. 달팽이가 있어도 작물에는 큰 피해가 없는 듯 합니다. 너희들도 먹고 살아야 할 거 아니냐.. 곤충들이.. 2019. 7. 11.
감자 수확 시기가 다가왔어요.ㅎㅎ 지난 4월초에 심은 감자입니다. 두 달전에 심은 감자가 어느듯 하지를 지나 장마철이 왔는데도 비는 오지 않고.. 이제 감자를 캘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6월말이 되자 잡초가 무성해지고, 감자잎이 누렇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더 이상 감자가 자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땅속에서 감자싹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여 땅을 파보니 감자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작년에 수확한 감자가 냉장고에서 싹이 나길래 심은 건데도 알이 굵습니다. 그런데 감자싹이 고르지 못하고 부실하면 감자 수확량도 적은 것 같습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감자알이 알차게 잘 커줘서 고맙습니다.ㅎㅎㅎ 감자 캐는 인부가 저기 서 있네요..ㅎㅎ 박스에 담아보니 몇 달은 두고 두고 먹을 것..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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